토요일 저녁 무박산행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자 했는데 몸이 근질근질하여 운악산을 향한다.
아침 7시에 출발 했는데 기사 양반의 판단 미스로 서울로 진입하여 춘천으로 가는 나들이 행렬에 파묻혀 6시간40분만에 들머리인 가평군 하판리에 도착했다.
지난번 오봉산 산행은 원주로 올라와 5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오늘은 무려 2시간이나 오버 되었다
비싼 돈주고 버스만 타다 귀가하는거 아닌지 내심 걱정 했는데 현명한 주체측 판단 덕분에 버스안에서 식사를 하고 3시간30분만에 정상을 갔다오기로 했다
사실 지난번 용화산, 오봉산 산행 마무리때 찬물에 알탕을한 휴유증인지 아님 환절기에 오는 고질병인지 그후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괜찮겠지하며 산행 신청을 했다 복대를 하고도 의자에 앉으니 허리가 끊어질것 같았다. 이번 산행은 다행인지 참가 인원이 소규모로 짝지가 없어 일단은 좁은 의자에 억지로 드러누웠다.
창쪽으로 두다리를 접어 양반다리를 하고 의자 팔걸이 밑에 가방을 놓고 등을 기대고 목은 팔걸이에, 목보호를 위해서 양손을 깍지끼어 목을 감싸고 불편함 속에서도 잠시 눈을 붙이며 칠곡휴계소 까지는 요렇게 갔다.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제일 뒷좌석을 보니 한분만 앉아 있다
사정이야기를 하고 의자 3좌석을 등받이로 편안하게 이동하며 무사히 오늘산행을 할수 있게 되었다.
이번주 무박 산행은 28인승 버스니 크게 문제는 안될것 같고 다음주 설악산 무박 산행에는 문제가 있을것 같다.
하여 연례행사 처럼 그 병원을 찾아야 겠다. 스트로이드 주사 치료법
예전에 찜찜하여 스트로이드 치료인지 물으니 맞다며 소량의 스트로이드 치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하니 믿고 치료 할수밖에
다행히 의자에 앉아 이동하는게 힘들지 베낭을 메고 걷는데는 지장이 없다. 물론 베낭무게가 문제다. 이전에는 6Kg~ 6.5Kg이면 무리가 없었는데 무박 장거리 산행이면 베낭 무게가 더 늘어 날건데 걱정이다.
ㅇ 산행구간 : 하판리 ~동봉 ~ 서봉 ~ 동봉 ~ 현등사 ~ 하판리
ㅇ 산행시간 : 3시간 11분
ㅇ 산행거리 : 8.44Km
ㅇ 시간당 평균 이동 거리 : 2.65Km
ㅇ TOTAL CLIMB : 784m
ㅇ 트랙 : 운악산_2013-10-03_1353.gpx
ㅇ 기타 : 물 1.6mL(0.8mL 소비), 베낭무게 6.4Kg
- 지상천국
- 개념도
- 8시53분 금오산을 지나간다
- 1시16분 가평댐
- 1시53분 출발
- 저기가 오늘 가는 동봉
- 1시57분 오른쪽에 삼충단, 왼쪽에 운악산 표지석
- 1시58분 일주문
- 오른쪽 산불조심에 들머리가
- 2시3분 들머리(동봉 2.61Km)
- 2시16분 동봉 1.9Km
- 2시22분 눈썹바위(운악산 제3경)
- 2시32분 눈썹바위를 통과하여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오른쪽엔 탐방로가 아니라고 팻말은 있으나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뚜렸함. 시간상 패스 했는데 봉우리에 오르고 보니 눈썹바위 상부에 올라서는길
- 2시34분 안부
- 2시46분 암릉을 오르니 지금부터 정상까지 장관 연출
- 2시48분 조금 진행하니 동봉 0.9Km
- 병풍바위 근처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왼쪽 부터 나무사이로 암자가 보이고
- 오른쪽 끝에 미륵바위
- 미륵바위 병풍바위
- 2시52분 병풍바위(운악산 제7경)
- 병풍바위 전망대에서본 동봉
- 2시59분 동봉 530m
- 3시2분 미륵바위
- 3시6분 동봉 260m
- 3시11분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고
- 3시13분 철계단이 없던 시절 등산로
- 이놈을 오르는데 머리가 쭈삣하는데 옛철계단은 ...
- 3시20분 만경대(운악산 제5경) 운악산은 가평과 포천 경계로 정상 및 만경대가 각각 있다 이곳은 가평 만경대로 오리지날 만경대
- 3시22분 동봉 100m
- 3시25분 동봉 정상
- 동봉 정상에 있는 가평군 이정표, 표지석은 멋들어진데 이정표는 ..
- 반면 포천시에서 세운 이정표는 정상이 이곳이 아니라고 거리표시도 없어 뭐가 정상이 따로 있나 싶어 가본다. 사실 서봉을 코스에 잡았었는데 동봉에서 카메라를 들이되면서 왜 이정표가 2개지 했는데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이정표를 세운 주체가 다르다는걸 알았다. 무심코 오신분들은 포천시의 낚시밥에 낚기겠는데, GOOD IDEA
- 3시32분 서봉
- 이곳 서봉에도 만경대가 있다.
- 3시34분 만경대(서봉 만경대, 포천 만경대)
- 서봉도 보이고
- 동봉도 보이고
- 절고개도 보이네
- 이제 다시 서봉으로 복귀하여 동봉으로 동봉에서 하산길(대원사) 방향으로 진행
- 3시47분 삼거리에서 현등사로 진행
- 3시51분 전망대에서
- 현등사가 보인다
- 3시57분 사거리
- 4시 코끼리바위(운악산 제4경)
- 4시3분 절고개
- 4시15분 현등사 350m
- 4시19분 현등사 130m, 여기서 하판리 안내소 방향은 현등사 포장길과 조우
- 무명의 부도
- 4시21분 하판리 안내소 방향은 이전 안내판 진행 방향과 조우
- 이곳에서 108계단으로 내려서는게 맞는데 미련하게 무우폭포를 놓칠까 싶어 무명부도 이전 이정표(4시19분 진행)로 진행했다
- 4시28분 결국 4시21분 이정표로 하산하는길과 만난다
- 4시29분 현등사로 올라서는길과 조우한다. 즉 하판리에서 오르면 이곳으로 들어서면되고, 하산시엔 경내에서 이곳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 4시31분 민영환 암각서(운악산 제6경)
- 4시37분 무우폭포 내려가는길 // 무우폭포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아래 이정표전 이곳으로 내려 서면 있습니다
- 무우폭포
- 4시46분 백년폭포 내려 가는길, 아마 취수관련 출입을 금하여 정상적인 길은 없습니다. 월담하세요
- 백년폭포(운악산 제1경)
- 제8경 노채 애기소는 어디에 있는지 계곡따라 내려 서면서 찍어 봅니다. 또 제2경 다락터 오랑케소는 어디에 있는지. 요 2개는 못찾겠소
- 4시51분 계곡을 올라섭니다
- 4시58분 가평군 하판리는 부자동네 같습니다. 현등사 입장료도 안받고 화장실엔 따뜻한물이 꽐꽐 나옵니다. 통상 개울물을 끌어다 사용하는데 너무 뜨거워 화상 입을 정도 입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운악산
모두들 약속된 시간 5시30분까지 모두 하산하여 마지막 마무리를 멋있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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