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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100대 명산

백암산&내장산(2013-11-06 ; 백양사 ~ 내장사)

이번 산행은 단풍 피크 & 백암산과 내장산 종주코스를 산행한다기에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준족코스로 백양사 ~ 까치봉 ~ 불출봉 ~ 집단시설지구를 산악회에서 소개 했지만 2004년11월6일(토) 아버지와 집단시설지구~원적암~불출봉~서래봉~일주문 코스를 산행한적이 있어 정상인 신선봉 방향으로 산행 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산행대장이 최근에 2번 내장산을 다녀왔다기에 까치봉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도는게 좋은지 연지봉 방향으로 도는게 좋은지 문의하니 조망 및 단풍을 볼려면 연지봉방향으로 산행하는게 좋단다이놈의 귀가 얇아 일단 까치봉에 도착하여 신선봉으로 움직여서 시간이 되면 리턴하여 까치봉 방향으로 진행하고 시간적 여유가 안되면 연자봉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부지런히 움직였다이번 산행 Maximum은  6시간50분으로 내가 생각했던 6시간보다 더 주어져,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ㅇ 산행코스 : 백양사 ~ 약사암 ~ 백암산 ~ 순창새재 ~ 까치봉하단 삼거리 ~ 신선봉 ~ (TURN) 까치봉 ~ 연지봉 ~ 망해봉 ~ 불출봉 ~ 서래봉 ~ 벽련암 ~ 일주문 ~ 내장산 탐방 지원센터 ~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ㅇ 산행시간 : 6시간 30분

ㅇ 산행거리 : 21.55Km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31Km

TOTAL CLIMB : 1.419m

ㅇ 트랙 :

백암&내장산_2013-11-06_1038.gpx
0.21MB

 

ㅇ 기타 : 베낭무게 : 7Kg, 물 0.8L, 포카리스웨트 0.5L

 

  

산행 개념도
10시40분 산행시작
일광정 뒤로 백학봉이 보입니다.
10시46분 백양사석
10시48분 여기가 유명한 그곳인줄 착각 했습니다
10시51분 우리나라 최고령 갈참나무
10시53분 백양사
10시53분 유명한곳 입니다 / 쌍계루와 백학봉
10시56분 백양사 입구

 

11시1분 경내를 한바퀴돌고 나오니 담벼락에 이정표가(약사암 1Km)
11시2분 청량원
11시3분 비자나무 터널
11시4분 국기단
11시8분 약사암 갈림길 0.4Km
11시16분 약사암
11시20분 뭘 만들던데, 지금부터 깔딱고개
11시25분 100m 진행하는데 5분 소요
11시34분 백학봉 500m
11시46분 백학봉 200m
11시51분 백학봉,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빵점
11시58분 백양계곡 갈림길(상왕봉 1.9Km)
12시1분 구암사 갈림길(상왕봉 1.8Km)
12시5분 헬기장(상왕봉 1.6Km)
12시7분 상왕봉 1.5Km, 이정표를 지나 10여분 진행하면 암릉길과 우회길이 나온다
12시20분 암릉위에서 왔던갈을 되돌아봄
12시24분 상왕봉 300m
12시28분 상왕봉 역시 정상석이 없다
12시46분 순창새재 1.3Km
12시52분 순창새재 0.8Km
1시 순창새재(까치봉 3Km)
1시7분 까치봉 2.4Km
1시12분 까치봉 2.22Km
1시33분 까치봉 1.1Km
1시36분 까치봉 1.04Km
1시54분 까치봉하단 삼거리, 여기서 신선봉으로 향한다
2시15분 신선봉 찍고 까치봉 방향으로 return
2시38분 까치봉하단 삼거리 (까치봉 0.3Km)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2시41분 까치봉이 보인다
직벽이네
2시46분 까치봉

연지봉가는길은 조망도 없고 단풍잎도 말라있고 힘도 부치고하여 내가 왜 개고생하는지, 왜 이리 미친듯이 산을 타야하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모든걸 놓고 싶었다 하지만 탈출하기 위해선 불출봉까지는 가야 한다(망해봉 못미쳐 탈출로가 있었는데 공부 안해서 몰랐음)

 

망해봉
불출, 서래봉
3시2분 연지봉 / 망해봉 도착전에 내장사로 탈출하는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없었다
망해봉에서 불출, 서래봉
3시14분 망해봉
내장저수지 및 4주차장(서래 탐방소), 이제 조망이 보이기 시작
3시41분 불출봉 / 내장사 탈출로이자 9년전에 이곳으로 올라 왔었지 주어진 시간 1시간50분. 이전에 내장사에 들린 기억이 없어 들리고 싶었지만 산에 대한 욕심이 앞서 서래봉으로 진행
3시49분 서래봉 1Km, 불안하게 급하강한다
3시57분 내려올만큼 내려 왔나보다 서래봉 0.4Km

3시59분 드뎌 고생관문 입구, 첫번째 철계단을 힘겹게 올랐는데 올라선것만큼 하강, 입에서 욕이 튀어나온다. 씨펄, 얼마나 힘겹게 올라섰는데, 이후 2번의 철계단을 치고 올라서야하는데 도저히 힘에 부쳐 몇번을 쉬다 겨우 정상에 도달 했다. 옛기억에 철계단이 많았다는걸 알았는데 이정도로 힘들었섰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4시10분 서래봉, 10분간 급경사길을 오르락 내리락 했네
4시18분 백련암 0.7Km, 이정표 뒷쪽길이 월영봉가는길?
정상엔 단풍이 메말랐는데 중간허리 부터 오색 찰란하네
4시30분 벽련암(일주문 0.8Km)
4시39분 일주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내장사 경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집단시설지구까진 3.2Km, 5시30분까지 도착하면 되니까 걷기로 한다. 왜냐면 지금부터 단풍터널 길이라 이 아름다운 광경을 버리고 어찌 버스타고 훌쩍 내려간단 말인가

 

마음만 급해 사진이 엉망, 5시경 집단시설지구에 도착, 버스를 찾는데 보이질 않는다. 운행대장에게 전화하니 4주차장에 있다는데 대체 4주차장이 어디란 말인지, 산행대장에게 전화해서 특정 장소에 모이면 오겠단다. 산행대장은 아직도 하산중이라 4주차장을 찾아가라는데 비는 오지요 날은 어두워지지요, 4주차장이 어딘지 모르겠다니 일단 기다리란다. 동네분으로 보이는 양반에게 4주차장의 위치와 소요시간을 물으니 정확한 소요시간을 제시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버스가 4주차장에서 집단시설지구로 올라와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이해가 안되는건 매번 단풍철에 내장산 산행을 진행하는 양반이, 이런 단풍철엔 정확하게 모이는 장소, 찾아오는방법, 주의할점을 명확하게 고지해줘야 하는데 운영 미숙으로 우왕좌왕하다 6시30분 되어서 부산으로 향한다.

 

참고로 내장산을 날머리로 잡았다면 일주문 근처에 경내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성수기시즌만 운행하는지 정확한 운행 스케쥴은 모름) 1~2분 간격으로 실어 나름. 이버스는 매표소까지만 운행하고 집단시설지구에 들어서면 끝부분 삼거리에(백양사, 서래분소및 4주차장 갈림길)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고, 그 이전에 4주차장(서래탐방지원센터 건너편에 위치)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류소가 있슴, 이곳에서 4주차장까지는 약2.5Km로 도보로 20여분 소요)되는데 걸을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비오는 야간에 버스로 이동하여 아무것도 볼수 없었으며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음, 내장사를 중심으로 윗쪽지방은 4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여 정읍IC로 올리겠지만 아랫지방 및 부산방향은 백양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백양IC로 진입하니 이방향은 집단시설지구 삼거리에서 PICK UP 부탁해도 될것 같음.

백암&내장산_2013-11-06_103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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