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를 따라나서는 산행은 계절, 월마다 틀에박힌 이벤트로 진행된다. 오늘은 어디에 갈까 여기저기를 기웃거려본다. 태백, 소백, 덕유, 한라가 도배를 해놓았다. 정말 갈만한곳이 없다. 그래서 기웃거린것이 백두대간이다. 힘있을때 따라나서자 지난 산행은 죽을똥 살똥 산을 탔지만 이번에는 후미에서서 여유롭게 대자연을 느끼고 싶다.
요런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소백산 칼바람에 후다닥 종주로 작심삼초가 되었다. 흐흐 시간이 지날수록 본성이 드러난다. 아름다운 소백능선을 지날땐 잘했다 싶었는데 국망봉지나 상월봉부터는 조망제로 지대로 난 또 후회를 한다. 왜 시작했는지.
ㅇ 산행구간 : 죽령 ~ 비로봉 ~ 고치령
ㅇ 산행거리 : 24.89Km
ㅇ 소요시간 : 7시간 32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3Km
ㅇ TOTAL CLIMB : 1.478m
ㅇ 트랙 : 백두대간(죽령~고치령)RK_gpx _2015-01-18_0839.gpx
ㅇ 5만도 도엽 : 단양, 영주, 예미
- 산행개념도
- 1년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다 그때도 겨울이었지, 봄 철쭉, 여름 야생화가 아름답다는데 언제 다시와봐야 겠다. 08:39 인원체크후 출발
- 09:01 연화봉 5.5Km
- 지난 대간때 함께한 지성미님을 우연히 만나 동행한다.
- 09:15 천왕성 바람고개 전망대에서
- 09:28 연화봉 3.7Km
- 09:45 연화봉
- 09:53 토성고리전망대에서 / 북서방향인데 지평선이 뚜렷하게 그려져 있다. 대체 저게 뭐지, 바다?(사진을 잘못 찍어 제대로 표현이 안됨, 상단 사진 참조) 혹자는 미세먼지라고 했는데
-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 10:17 소백산 천문대
- 10:25 연하봉
- 풍기방향
- 10:55 제1연화봉 / 사실 봉우리는 출입금지 구역안에 있는데, 이전에 가봤으니 그냥 패스한다. 후미 대장이 고치령에 5시까지 하산해야 한다고 재촉한다. 이정도 속도면 4시30분이면 도착할것 같은데
- 멀리 비로봉이 보인다
- 사진 찰영에 대한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멋진 장면 또 놓쳤다. 구름위로 빨간 구름띠가 생성된 희귀한 현상이었는데
- 아 여기 구름위로 빨간 구름띠가 희미하게나마 보이네
- 11:27 천동갈림길
- 11:31 40명이 어디로 흩어졌는지, 어디서 소백 칼바람을 피해 밥을 먹는지, 지난 대간때 처럼 이곳에서 배를 채우고
- 11:46 비로봉을 향하여 다시 움직인다
-
- 11:56 비로봉 / 정상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정상석만 대충 찍고 국망봉으로 향한다
- 12:42 초암사 갈림길
- 12:48 국망봉
- 지나온 소백능선
- 상월봉 / 여름에 저곳에 올라섰는데 하산하는길이 험하여 패스, 이후 부터 고치령까지는 볼거리가 없어요
- 아침에 보았던 지평선은 바다도 미세먼지도 아닌 구름에 가린 능선이었다. 저렇게 높고 긴능선은 어딘지 도대체 감이 안잡힌다
- 13:20 늦은맥이재
- 13:57 고치령 7.1Km
- 14:16 연화동삼거리
- 15:01 고치령 3.4Km
- 15:49 고치령 1.6Km
- 15:54 고치령이 눈에 들어옵니다
- 16:17 고치령
'1대간 > 백두대간2次(完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댓재~백복령 ; 2015-04-05) (0) | 2015.04.06 |
---|---|
백두대간(삼수령~댓재 ; 2015-03-15) (0) | 2015.03.16 |
백두대간(어평재~삼수령 ; 2015-03-01) (0) | 2015.03.02 |
백두대간(도래기재~어평재 ; 2015-02-15) (0) | 2015.02.16 |
백두대간(고치령~도래기재 ; 2015-02-01) (0)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