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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낙동(完走)

낙동정맥24-19구간(와항재~배내고개 ; 2015-08-09)

8월25일

혈당 수치가 최근들어 갑자기 +30 이상을 넘어 128을 육박한다. 닥터는 크게 문제 될것 없다하지만 8~90을 유지하다 뛰니 걱정이 되어 물어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전에는 오미자 와 루이보이스차로  산행을 했었는데 스포츠 이온음료가 좋다하여 모제품을 주일마다 1.5L씩 마셔됐더니 혈당 수치가 급증한것 같다. 수치가 낮아 평생 당뇨는 걱정 말라했는데, 주변에 자문을 구하니 갈증에는 칡즙을 묽게 타먹으면 좋다하는데 시도해 보고 안되면 이전 방식대로 오미자 1병, 보이스루이차 1병으로 원복해야 할것 같다.

 

8월26일

저녁시간, 實이 해운대 바닷가에 살면서 여름에 해수욕장을 안간다는게 말이 안된다하여 움직인다. 그런데 무릎 관절이 안좋다. 實이 눈치채고 집으로 가자 했지만, 괜찮다며 무리해서라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온갖 잡생각이 떠오른다. 집으로 리턴 했다면 오늘 낙동정맥은 당연히 못갔을것이고, 그냥 PASS 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 들이, 이런 상태로 언제까지, 만감이 교차한다. 모래사장에 앉아 어두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사로 잡혔는데, 바로 앞에서 5명의 꼬마 여자애들이 물장난을 한다. 이놈들을 보면서 어릴적 생각이 난다. 내가 5~6살 적에 겨울, 논 둑에서 불장난을 하다 친구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낸게, 참으로 미안한데, 난 그때 그놈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했었는데 기어코 자기형을 따라왔다가 세상을 등져버린, 우리에겐 커다란 충격적인 사건 이었지. 저놈들을 보니 그놈이 생각난다. 저애들이 급류에 휘말리면 수영 못하는 내가 과연 뛰어들 용기가 있을런지. 점점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애들을 밖으로 불러내어, 어두운 바닷가에서 너희가 깊은 바닷가에 빠져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얕은 바닷가에서 놀라고, 다행히 이놈들 내말을 들어 주네. 오는길에 호프집을 지나면서 술 생각이 떠오른다. 오전에 스켈링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말라했는데. 實 어제도 마시고 그제도 마시고 매일 술 술 술. 여기까지. 술, 주말 산행 여기까진 우리 實이 참 관대하다. 나머진 잔소리가 좀 심하지. 그래서 난 좋다. 내가 좋아하는 술, 주말 산행에 대해선 간섭을 안받으니

 

8월27일

다행이다. 무릎보호대를 해서인지 어제 염려했던 무릎 이상은  괜찮다. 그렇다고 최근들어 고민했던 부분이 해결된건 아니다. 간격이 높은 구간을 디딜땐 무릎 통증이 바로 발생하니, 노블님 이야긴 나의 신체 구조학적 문제라 한다. 난 모르겠고 미안하지만 노블님께 요 문제를 해결토록 부탁했다.

 

 

 

ㅇ 산행구간 : 와항마을 ~ 운문령 ~ 가지산 ~ 배내고개

ㅇ 산행거리 : 19.17Km

ㅇ 산행시간 : 6시간 4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87Km

TOTAL CLIMB : 1.558m

ㅇ 트랙 : 낙동정맥(와항마을~배내고개)RK_gpx__2015-08-09_0731.gpx

ㅇ 5만도 도엽 : 언양

 

 

 

- 산행 개념

 

- 07:27 와항마을 출발

 

- 금와부동산앞에서 좌틀

 

- 07:36 양계장을 지나고

 

- 07:42 일송수목원 표지석옆 숲으로 진입하고

 

 

- 조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고

 

- 07:27 / 796.9봉을 지나고

 

 

- 08:09 눈치도 없이 정맥길을 벗어나 트랭글 뱃지를 받겠다는 회장님, 고문님을 따라 학대산으로 향한다

 

- 08:26 학대산 / 되돌아 오는길에 정맥길 일부를 건너 뛸뻔 했다

 

- 08:42 약간의 알바를 했지만 원복 했다

 

- 갔다온 학대산

 

- 가야할 상운산

 

 

- 08:51 운문령 1.2Km

 

 

-

- 09:04 운문령 / 여기까지 베낭을 퀵서비스로 편하게 이동 했는데

 

- 09:08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지산을 향하여

 

 

- 09:09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이정표 좌측으로 난 능선길로 진입

 

 

 

 

 

 

- 09:22 산불감시초소

 

- 09:23 휄기장

 

- 09:24 가지산 4.5Km 

 

 - 09:34 가지산 4.1Km 

 

 - 09:40 가지산 3.8Km 

 

 

 

 

 

 - 10:00 운문산 자연휴앙림 갈림길 / 휴! 오름길 끝나고 능선길 따라 가면된다

 

 

 

 

 

 

 

 

 - 10:09 귀바위에서

 

 - 10:19 상운산 / 내 기억엔 11년11월 상운산 표지석 옆에 이빨빠진 호랭이 였는데

 

 - 10:22 이정표에 없는 쌍두봉(직진방향) 갈림길

 

 

 - 10:28 임도를 만나면 시그널을 보고 숲으로

 

 - 10:40 가지산 1.7Km 이정표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 10:46 쌀바위대피소에서 갑자기 칡즙이 먹고 싶었는데, 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 쌀바위를 외도 했다가

 

 

 

 - 10:48 대피소를 출발합니다

 

 

 

- 10:52 이곳 바위 중간 지점을 지나면 쌀바위를 올라 능선길로 가는방법과 쌀바위를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우회합니다

 

 - 10:59 쌀바위 우회길이 끝남과 동시에 데크길이 나타납니다

 

 

 - 11:03 가지산0.9Km / 학심이골 학소대, 비룡폭포 삼거리로 떨어지는 지점 입니다

 

 

 

 - 11:27 가지산 / 마지막 꼬리 루비콘을 따라 붙었습니다

 

 - 가지산 매점에서 점심하기로 했는데 아무도 없어 중봉으로 향합니다

 

 - 11:29 중봉으로 출발합니다

 

 

 - 저넘이 중봉

 

 - 11:39 호박소 갈림길

 

 - 11:46 중봉 못미쳐 점심을 합니다

 

 - 11:57 밥을 물에 말아 억지로 먹고 출발합니다

 

 

 

 - 12:00 중봉을 지나면서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틀해야하는데 직진했다가 되돌아 나옵니다

 

 - 12:15 석남터널 2.7Km

 

 

 

 

 - 12:23 자칭 가지산 석남재 대피소

 

 - 12:34 석남사 주차장 갈림길

 

 - 12:37 직진은 능동산 방향, 우틀은 구 석남터널(밀양) 방향

 

 - 12:38 능동산 3.5Km

 

 - 12:38 마지막 석남사 주차장 하산길

 

 

 - 12:43 석남터널 하산길(석남사 방향)

 

 - 능동산이 보이고

 

 - 12:45

 

 - 12:49 / 800.1봉을 지나고

 

 - 13:14 / 814.1봉을 지나고

 

 

 

 - 13:37 능동산 삼거리에 도착하여 정맥길에서 벗어난 능동산을 다녀 옵니다

 

 

 - 13:41 능동산

 

 - 13:46 삼거리에 원복하여 배네고개로 하산합니다

 

 

 - 14:07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 14:09 다음구간 들머리, 이미 완료된 구간 들머리에서 산행 종료합니다

낙동정맥(와항마을~배내고개)RK_gpx__2015-08-09_073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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