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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보현지맥(完走)

보현지맥(용봉고개~중하고개;2021-07-02)

토요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진입한다. 그래서 금요일 산행하기로 하는데 거의가 30~32도를 육박한다. 게중에 의성이 30도라. 지난번 날머리땐 삼춘까지 운행하는 버스로 탈출했는데, 11시40분 의성에서 들머리로 향하는 버스는 삼춘을 지나 용봉까지 운행한다. 기사님만 잘 만나면 용봉고개에서 내릴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일찍 귀가할수 있다는 상상에 부풀었는데, 거리가 누적될수록 피로도가 쌓이고 숨쉬기 조차 가빠지네. 뙤약볕 더위에 계획한 산행 스케쥴은 무리라 중반부턴 욕심을 내리고 새벽에 귀가한다는 마음을 먹고 힘겹게 산행을 마친다.

  • 산행구간 : 용봉고개 ~ 노등령 ~ 해망산 ~ 중하고개
  • 산행거리 : 19.33Km 
  • 산행시간 : 6시간1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1Km/h
  • 고도상승 : 1,109m
  • 5만도 도엽 : 의성, 안계
  • 기상 : 26˚ ~ 29˚ , 공기질 52(보통), 바람 10~16(약함)
  • 등산복 : 티
  • 비상식 : 물[1.5L 준비 / 1.5L 소모], 행동식[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계란2개, 사탕1개 / 사과1개, 바나나 1개 소모]
  • 참고사항 : 부처손 군락지와 삿갓봉 사이에 칡넝굴 군락으로 여름엔 정상등로 진행 어려움, 중하리 내리막길은 좋은길 따르면 안되고 제일 나쁜 묵은길 찾아 내려서야함. 
  • 트랙 :
    보현지맥(용봉고개~중하리)2021-07-02 121913-REDBUG463.gpx
    0.75MB

안계에서 19시10분 대구 북부터미널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중하리에서 안계행 버스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18시경에 마치면 안계까지 걸어볼까 했는데....
07시33분 청량리행 열차를 탄다
10:36 오늘은 연착없이 정시에 도착했네
의성 시외버스터미널
지맥 산행을 하며 김밥을 행동식으로 고집했는데, 오늘은 맨밥을 싸와 의성역 정자에서 먹는다.
들머리 버스 시간 및 노선도
바람이라도 불어줬으면..
12:17~12:20 용봉고개 / 예정보다 30분을 세이브하여 중하리에서 안개까지 걷기로 한다만. 우측으로 등로가 있지만 지난번에 삼춘쪽으로 내려 섰기에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올라선다
12:22 용봉고개 동물이동통로
12:49 408.4봉
13:13 434.5봉(△/노등령)
13:32 413.4봉
14:04 검실재
14:07 잡풀로 검실재 패찰 및 펜스끝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개구멍이 보인다 
14:31 421봉(△) / 무더위에 지쳐서인지 421봉 오름길이 힘들었다
14:54 425.9봉
15:20 433.2봉(△)
15:38~15:40 질매재 / 황룡재~재랫재 구간에서 진드기에 식겁하고나서 중간에 다시 살포합니다. 지네들 말로는 6시간 약발 받는다는데, 믿을수가 없네요. 이후 341봉까지 좋은길 따라가면 되는데...
15:47 341봉
15:57 370.8봉
16:06 석불사 갈림길
16:19 벼락바위 갈림길
16:20 해망산(△/401.2m)
16:34 마담재
16:47 366.9봉
17:11 부처손 군락지
17:17 칡넝굴 지대 우회 진행하다 마루금과 멀어지는것 같아 뒤늦게 복귀(대정맥 카페에서)
17:27 삿갓봉(△/291.7m)
막판에 식겁한다. 체력은 바닥인데 좋은길 따라 내려 섰다 2번이나 BACK 한다. 게중에 제일 나쁜 묵은길을 잘 찾아 내려서야 한다
18:13 중하리
18시40분에 안계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다시 19시10분까지 안계에 도착하기엔 무리라 생각하여 조금 일찍 내려 섰으면 안계까지 걸어 갈려 했는데, 예상보다 45분 늦었다.  
18:21 중하1리 버스정류소 / 인근 민가에 들러 시원한 물을 얻는다. 각반, 무릎보호대, 등산화에 다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김밥을 먹으며 버스를 기다린다. 예상대로 버스는 3분 초과한 19시에 도착하여 안계터미널에 19시15분 도착한다
여기선 선택의 여지없이 상주로 탈출하여 다음 행선지를 선택하여야 한다. 19시50분 안계를 출발하여 20시32분 상주터미널에 도착했다
상주에서 대구 북부터미널로 가게되면 지하철 타기위해 걷고 다시 기차를 타기 위해 걷는것 보다 김천에 가서 무궁화로 동대구까지 가서 고속열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김천 시외버스터미널
21:38 김천역
정시에 도착했다면 동대구에서 22시53분 KTX를 탈까 했는데 10분 연착이라. 시간에 쫒기지 않아 맘이 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