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여년만에 드디어 보현지맥을 마무리했다. 너무 루즈하게 진행한것 같아 반성해 본다. 이런 기분 좋은날 난폭운전 기사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선산 1호광장 교차로는 공사로 인하여 여러갈래 복잡한 임시 교통섬으로 되어 있다. 터미널을 벗어나 1호광장 교차로에 진입한 버스가 낙동방면에서 구미로 진입하는 승용차를 보더니 미친듯이 속도를 내며 경적을 울린다. 회전교차로도 아니고, 이런 위험한 구간에선 서로 양보 운전을 해야하고 특히 대중 교통을 운전하는 기사는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데, 마치 자신이 양보를 받아야 하는데 안해줄것 같으니 난폭 운전을 한다. 결과는 승용차가 먼저 진입하고 이놈의 버스가 그뒤를 바짝 붙이는 순간 승용차 운전사가 보복운전을 한건지, 버스 기사의 난폭운전에 놀란건지 갑자기 급제동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했다. 나자신도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는 바람에 지지대를 꽉잡았는데 정강이를 지지대에 부딪혀 찰과상을 입었다. 다행인건 두사람 서로 잘못을 한걸 아는지 2차 보복운전은 없었지만, 버스 기사는 고객에게 사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도 없이 한동안 거친 운전을 계속하네. 현장에서 따져야 하지만 운행중에 시시비비를 가릴수 없는 노릇이라 참았는데, 이러한 난폭운전을 묻어 주자니 재발 안한다는 보장이 없어 다시는 본인의 직분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산행구간 : 사붓마을 ~ 비봉 산(980次) ~ 위천&낙동강 합수부
산행거리 : 22.02Km
산행시간 : 6시간44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7Km/h
고도상승 : 1,210m
5만도 도엽 : 안계
기상 : 21 ˚ ~ 26˚, 바람 6(잔잔), 습도 82%
등산복 : 티
비상식 : 물[1.5L 준비 / 1.5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 김밥½줄, 바나나2개 소모]
트랙 :
보현지맥(사붓마을~합수부)2021-09-04 101746-REDBUG463.gpx
0.80MB
1003번이 차고지가 변경되면서 부산역으로 향하는 첫차 시간이 늦어져 1001번으로 이동한다
SRT를 많이 이용 안한것 같은데 10% 할인권이 있어 사용했다
동대구에서 지하철을 이용 북부터미널로 이동한다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계행 시외버스에 오른다
벌초 차량으로 인하여 고속도로가 혼잡하다 9시25분 안계에 도착해야 하는데 38분에 도착했다
10시 달제를 거쳐 다인으로 가는 버스를 혼자 탔다
10:18 달제에서 하차한다
들머리 접속구간을 바라본다
10:24~10:26 사붓마을(고개) / 산행 준비후 출발
10:31 징걸재
10:39 163.5봉
10:58 효천저수지 갈림길
11:09 릿지구간 초입 / 약간 까다롭네. 여기서 힘을 다빼서인지 비봉산 오름길이 힘드네 힘들어
11:14 릿지구간을 올라서 다인면 평림리를 바라본다
11:33 451.1봉
11:36 (전망바위에서) 평림리
(전망바위에서) 다인면 덕미리 방향
(전망바위에서) 비봉산 정상
11:58 비봉산(△/580m)
(비봉산에서)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선다
12:35 203.9봉
12:57 139.8봉
13:01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걷는다
13:06 농작물로 인하여 마루금을 탈수가 없어 우회한다
비봉산 능선을 뒤돌아본다
13:24 28번 국도 조우전 좌측으로 내려서면 동선이 짧은데 마루금 고집한다고 우측으로 이동하는데 텃밭때문에 크게 우회한다(비추)
13:28 정상적으로 횡단할 방법이 없어 무단횡단한다(차량 통행이 거의 없다). 졸음쉼터 가기전 우측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여름이라 잡풀과 가시나무로 좋은길 놔두고 사서 고생했다
13:59 59번국도
14:07 수세미 농작물 비닐하우스을 무단으로 침입하여 통과한다
14:13 양봉장을 지나고
14:15 산내길
14:20 95.2봉(△)
14:26 93.4봉
14:44 농작물을 피해 이리저리 우회했는데 과수원 그물망이 가로막아 좌측으로 우회했는데 막다른 길목이라 하는수없이 그물망 밑으로 통과하여 다시 우측으로 붙습니다. 처음부터 그물망 밑으로 통과하세요 제대로 농작물을 관리 안하는것 같습니다. 과실이 썩어 방치되어 있습니다
14:47 우회한 농작물 및 과수원을 뒤돌아 봅니다. 잠시후 묘지를 만나게 되는데 마루금은 직진방향이나 가시나무로 진행이 불가합니다. 이리저리 끓히다 되돌아 나와 좌측방향으로 이동하니 우회길이 있더군요
14:54 한고비를 넘겼나 싶었는데 마루금(파란선)엔 잡목과 무성한숲으로 진입할 엄두가 안생긴다. 이리저리 농로를 왔다갔다하다 답이 없어 오르기 쉬운 둑길로 올라섰다. 어느정도 숲길을 헤치고 나가니 습지다. 농사를 짓기위해 저수 시설을 해놔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등로는 안보인다. 그냥 마루금을 보고 무작정 진행한다
15:14 198.1봉(△)
15:38 109.9봉
15:49 166봉
16:08 우무실 / 이제 고생은 끝났다고 생각 했는데 천만의 말씀 이제부터 진짜배기다. 수암유허비를 지나자 방치된 묵밭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심어논 줄기가 억새 발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이지저리 허우적거리며 겨우 묵밭을 벗어나니 또다른게 기다리고 있다
16:15 이번엔 잡목구간을 만났는데 가시나무와 혼재되여 힘들게 빠져 나간다 끝난게 끝난게 아니다 수암종택갈림길을 만나면서 등로가 넓고 평탄하여 좋아했는데 우거진 숲길 아래로 가시나무가 발목을 잡는다.
16:37 지금껏 합수부 부근에서 이렇게 힘들게 접근하기는 처음이다
되돌아서며
16:51 첨모각
16:56 수암종택
17:01 우물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마치고 합수점 방향을 바라본다
17:26 낙동으로 나온다
낙동에서 컵라면에 맥주한잔하고 18시20분 선산행 버스를 탄다. 지난번엔 선산에 18시55분 겨우 도착하여 힘들게 구미행 버스에 올라 19시30분 무궁화를 탔는데, 버스 시간표에 18시50분에 선산 도착예정표를 믿고 19시30분 무궁화를 예약했는데, 18시58분에 도착하여 취소 위약금을 물었다
선산 버스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