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오락가락한다. 거기에 따라 내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보현지맥과 운문지맥을 두고 오락가락하다 보현지맥으로 기울었는데, 금요일 예보에 의성쪽에 비소식이 있어 운문지맥으로 정하고 자리에 누웠다. 소실적 소풍가기 전날은 어서 날이 새기를 기대하며 선잠을 잤었지. 나이가 들어서도 산행하는날은 서너번은 깨는게 일상이 되었다. 이왕 일찍 일어난거 일기예보를 보니 밀양, 의성 둘다 오전에 비소식인데, 의성은 현지에 도착하면 개일것 같아 의성으로 향한다
산행구간 : 재랫재 ~ (성황당산) ~ 삼표당 ~ (삼춘2리 버스정류소)
산행거리 : 23.96Km
산행시간 : 6시간46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54Km/h
고도상승 : 1,335m
5만도 도엽 : 의성
기상 : 21 ˚ ~ 25˚ , 공기질 71(보통), 바람(5/잔잔)
등산복 : 티
비상식 : 물[1.5L 준비 / 1.5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계란2개, 사탕1개 / 김밥1줄, 바나나 1개, 계란1개 소모]
참고사항 : 두곡고개 내려서기전 복숭아 농원을(울타리 월담) 지나야 하는데 수확철엔 산행을 피하는게 상책.
트랙 :
보현지맥(재랫재~용봉고개)2021-06-26 103647-REDBUG463.gpx
0.91MB
대구엔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 북부시외버스 터미널
이놈의 예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소식은 늘어난다. 에고 비 피할기라고 용썼는데
의성 시외버스터미널
양대 포탈엔 재랫재휴계소에 버스 정류소가 없다. 그래서 지난번 산행 종료후 업리로 이동했는데, 이번 구간을 준비하며 산바래님(19-05-12) 산행기를 보니 재랫재휴계소에서 하차하였다하여 의성여객에 문의하니 정차한다네
10:38 재랫재휴계소 / 지난번 산행후 세탁 과정에 진드기를 4~50마리 잡은것 같다. 그래서 이번 산행 부터는 중간중간에도 뿌리고, 산행 종료후에도 뿌릴려 했는데, 비로 인해 생략한다
10:49 배수지 철망 우측진행
11:03 성황당산(276.8m) / 맥길에서 왕복 500m 떨어져 있다. 주변에 골프연습장이 있는지 골프공이 즐비하네
11:12 과수원 / 좌측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 무리하게 과수원에 진입한다. 주인과 조우했다면 한마디 듣고 쫒겨날 판이다
11:15 경계 펜스를 넘었다(되돌아본 사진)
11:20 청산대 표지석 / 가족묘가 있다
12:06 314.9봉(△)
12:48 286.9봉
13:21 복숭아밭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 울타리 바깥쪽으론 이동이 불가하다. 따라서 수확철을 피하는게 상책
13:42 두곡고개
14:02 255.3봉
14:32 평팔재
14:54 이번 구간은 조망이 거의 없습니다
15:02 365.7봉
15:14 366.4봉(△) / 삼각점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15:26 340.9봉
15:53 415.8봉
16:00 살구나무재
16:13 412.3봉
16:29 삼표당(△/443.6m)
16:42 475.6봉 / 삼표당이란 지명유래를 보면. 의성 신평면 용봉리와 안평면 삼춘리, 안동 풍천면 용각리 세 고을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세 고을의 주민들이 정월보름에 모두 이산에 있는 당에 모여 풍년제를 올렸다 하여 삼표당이라 하였다고 한다. 비록 조그마한 사당이지만 그 유래는 오래됐고 최근 몇년전만 해도 가뭄이 들면 여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부뜰이님 블로그 발췌 / https://blog.daum.net/asung64/581)
475.6봉에서
17:04 용봉고개
17:24 삼춘2리 버스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