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진입한다. 그래서 금요일 산행하기로 하는데 거의가 30~32도를 육박한다. 게중에 의성이 30도라. 지난번 날머리땐 삼춘까지 운행하는 버스로 탈출했는데, 11시40분 의성에서 들머리로 향하는 버스는 삼춘을 지나 용봉까지 운행한다. 기사님만 잘 만나면 용봉고개에서 내릴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일찍 귀가할수 있다는 상상에 부풀었는데, 거리가 누적될수록 피로도가 쌓이고 숨쉬기 조차 가빠지네. 뙤약볕 더위에 계획한 산행 스케쥴은 무리라 중반부턴 욕심을 내리고 새벽에 귀가한다는 마음을 먹고 힘겹게 산행을 마친다.
산행구간 :용봉고개 ~ 노등령 ~ 해망산 ~ 중하고개
산행거리 : 19.33Km
산행시간 : 6시간1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1Km/h
고도상승 : 1,109m
5만도 도엽 : 의성, 안계
기상 : 26˚ ~ 29˚ , 공기질 52(보통), 바람 10~16(약함)
등산복 : 티
비상식 : 물[1.5L 준비 / 1.5L소모], 행동식[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계란2개, 사탕1개 / 사과1개, 바나나 1개 소모]
참고사항 : 부처손 군락지와 삿갓봉 사이에 칡넝굴 군락으로 여름엔 정상등로 진행 어려움, 중하리 내리막길은 좋은길 따르면 안되고 제일 나쁜 묵은길 찾아 내려서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