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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덕산지맥(完走)

덕산지맥(논골재~장갈재 ; 2021-07-25)

18년4월 논골재까지 1구간을 진행하고 다음구간을 위동재까지 진행하여야 하는데 영양에서 들머리로 향하는 재산행 버스 시간이 마땅치 않아 역진행하면 되는데, 논골재에서 18시35분 영양행 농어촌 버스를 탈 자신이 없어 망설이다 세월을 보내고, 올해들어 묵은 산행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진행할려니 코로나19로 영양에서 안동나오는 버스가 지난번 탈출한 19시5분 포함 몽조리 없어지고 18시20분이 막차다. 그렇다면 지난번 처럼 전날 영양에서 하루묵고 진행하여야 하는데 코로나19로 그러긴 싫고, 영동지맥때 장갈재 오른 기억이 떠올라 이래저래 맞춰보니 가능하네. 2번 나눈 비용이나 하루 미리가서 숙박하고 밥값 생각하면 비슷하네. 산행거리가 짧아 무더위때 하기로 미뤄두었다 시작할 타임이 되었는데 망설인다. 지난주 통영지맥때 무더위로 땀띠인지 알러지인지 두드러기가 재발하여 90% 가라 앉았는데, 이번 산행으로 다시 재발할게 뻔한데 어쩐다. 

  • 산행구간 : 논골재 ~ 청량분맥 분기점 ~ 장갈재
  • 산행거리 : 지맥 8.2Km + 날머리 7.24Km = 15.44Km
  • 산행시간 : 2시간40분 + 1시간20분 = 4시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07Km/h
  • 고도상승 : 518m
  • 5만도 도엽 : 춘양, 예안
  • 기상 : 29˚ ~ 31˚ , 공기질 57(보통), 바람 10~14(약함)
  • 등산복 : 티
  • 비상식 : 물[2.3L 준비 / 1.8L 소모], 행동식[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계란2개 / 육포30g 소모]
  • 참고사항 : 송이철 산행?[움막 有]
  • 트랙 :
    덕산지맥(논골재~장갈령)2021-07-25 130759-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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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노포동)
10시10분 안동에 도착했다
터미널앞 에 풍산, 도청가는 버스정류소가 있고
우측으로 안동역과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길건너에 옥동방면 정류장과
길건너에 송현방면 정류장이 있다
10시45분 영양행 버스에 올라 11시38분 진보에 도착하여 11시40분 출발한다
12:05 영양에 도착했다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컵라면에 김밥을 곁들여 먹었을텐데, 여유가 없어 생수에 김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12시25분 출발해야할 버스가 꿈틀거리며 27분 터미널을 나선다. 이유가 있었다 운전사가 사적인 일로 북부정류장에 세우고 전화를 한다. 미련곰탱이들이 엉뚱한데서 기다려 2분을 더 소비하고 2명을 태우고 출발한다. 독골에서 17시24분경 버스를 탈려면 바쁜데, 이것들이. 트롯트를 크게 틀고 운전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유람을 떠나는 관광버스마냥 떠들어댄다. 와 열받네. 2명 차비도 안받았으니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해, 녹취도 해놓았는데, 인생이 불쌍하여 봐준다 
13:06 논골정류소 못미쳐 고개 정상에 세워준다
13:09 산행준비 완료후 봉화군 환영 입간판 건너편에 들머리가 있다
13:25 그물망 / 산행 후기를 작성하면서 항상 중요 사항을 놓치는 때가 많아 아쉽다. 하는수 없이 타 블로그에서 무단 도용할수 밖에. 
591.3봉을 오르기 위해선 이랑사이로 직진했는데 철망이 가로 막고 있다. 넘어가긴엔 높다. 우측이 능선입구라 가봤더니 개구멍이 없다 뒤로돌아 좌측으로 이동하다 첫번째 개구멍을 넣치고 두번째 개구멍으로 넘어간다. 개구멍이라 했는데 철망이 워낙 견고하여 일부 산꾼이 철망을 뒤쪽으로 재쳐 힘들게 넘어갈수 있도록 조치했다 혹 묘지 근처로 틔였나 살펴보니 그쪽은 힘들어 보인다
13:28 저게 개구멍이다
13:34 591.3봉/청량분맥 분기점
13:51 송이움막 
13:53 597봉(△) / 산행을 하며 언젠가 잃어버릴것같은 장비는 어김없이 잃어버린다. 예전에 지인으로 부터 얻은 고어텍스 모자가 그렇다. 턱선을 고정하는 이음새 부분이 항상 문제를 일으켜 산행시 베낭에 넣을까 했는데, 초반에 약간의 임도를 만나 통과후 챙긴다는게 591.3봉을 내려서며 칡넝굴에 목이걸려 아둥바둥하다 분실한것 같은데. 되돌아서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다
14:09 591.4봉 / 586.4봉 내려서는길이 까칠하다. 급비탈이라 알바하면 그만큼 힘들다 
14:34 586.4봉 / 볼거리는 없고, 알바거리는 많다. 요령 피울려 우회길 들어섰다 결국 봉우리를 넘어간다
14:44 567.5봉
15:13 598.8봉
15:41 601.9봉
15:48 장갈재/성황각
영양군 청기면 토곡리(2.7Km)으로도 탈출 가능한데 버스 시간이 안맞다.
15:55 안동군 예안면과 영양군 청기면을 연결하는 터널 공사가 진행중?
3년전과 비교해보면 지반을 다졌고 터널을 뚫고있고, 빨리빨리가 몸에 베여서인지 이게 정상이가 더딘건가
16:18 비포장이 끝나고 아스콘 포장길을 걷는다. 오늘은 덕골정류소까지 7.24Km를 걷기에 우산을 준비했다. ㅎ 만약 이걸 준비 안했다면 모자를 찾으로 되돌아 서야 했겠지. 흙길과 포장길은 천당길과 지옥길 차이. 지열에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16:30 불당골 / 하루 3번 다닌다. 첫차는 정산에서 환승해야함으로 안동에서 6시 차를 타야하고, 불당골(동천)에서 안동방면 막차가 15시에 있어 독골(3.6Km)까지 더 걸어야 한다
17:08 덕골정류소
17시10분 자운에서 출발한 버스가 17시20분 도착하여 안동으로 나간다
중도에 환승하여 18시22분 안동터미널에 도착했다
안동터미널 분식점에서 라면을 먹고 19시18분 신해운대행 기차에 오른다
오늘은 노을이 붉디 곱다. 진도 세방낙조나 홍도 일몰이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