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3지맥(신산경표)/칠봉지맥(完走)

칠봉지맥(분기점~땅고개 ; 2022-08-12)

올해들어 세번째 중탈이다. 여태껏 18년7월15일 정수지맥 첫구간을 중탈한후 내사전엔 중탈은 없었는데 올해들어 밥먹듯이 중탈했다. 늙어가는 건지 의지가 박약한 건지 모르겠네. 이러다 습관화 될라. 대략 30도 이상은 산행을 자제해야 하는데 그럴려니 좀이쑤셔 움직였는데 역시 중탈이다.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등산화안이 철버덕거리는게 우중산행 따로 없네. 

 

  • 산행구간 : (사기점 종점 ~ 살티재) ~ 칠봉지맥 분기점 ~ 적산(1,115順) ~ 땅고개
  • 산행거리 : 15.6Km
  • 산행시간 : 6시간 33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38Km/h
  • 고도상승 : 997m
  • 5만도 도엽 : 가야
  • 기상 : 29˚ ~ 33˚, 습도 75%, 바람 5~8(잔잔), 공기질 21(좋음), 일몰 19시21분
  • 등산복 : 이너티
  • 비상식 : 물[2.8L 준비 / 2.8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탕2개, 계란2개, 사과1개, 바나나2개 / 김밥2조각, 사탕1개, 계란1개, 바나나2 소모]
  • 참고사항 : 이번 구간은 여름 산행은 비추, 넝굴 및 가시덤블 군락이 4~5군데로 진드기가 우글거릴줄 알았는데 1차 검증에선 미발견
  • 트랙 :

칠봉지맥(분기점~땅고개)2022-08-12 103925-REDBUG463.gpx
0.57MB

 

들머리 살티재로 이동하기 위해 김천터미널에 도착했다. 편의점에서 김밥을 샀는데, 2개만 먹고 버렸다. 산행 중간에 퍼질고 앉아 먹었어야 했는데, 호령고개까지 간다는 생각에 평소처럼 이동하면서 식사를 한다는게 무리수 였다. 결국은 체력 방전으로 중탈을 했다. (김천시외버스터미널)

 

9번승강장(대방방면)에서 10시에 출발하는 772-3번을 탄다

 

장령지맥 1구간과 숭덕지맥 2구간이랑 저울질했는데 판단 미스. 산행 전날 일기예보엔 최고 온도가 32도라 믿고 선택했는데. 문제는 바람한점 없다. 육수를 얼마나 쏟았는지 등산화 안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숭덕지맥(상주 공검)은 31도네

 

10:39  오늘같은 무더위엔 1분 1초가 아까운데, 지난 금오지맥땐 30~31분 소요되었는데 오늘 기사님은 늦장 운행한다

 

10:43  살티재 / 17년도 금오지맥 할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그땐 초반 오름길이 여러갈래로 올라섰는데 등산로 정비로 길 좋타 

 

10:54  496.7봉 / 국사지맥때와 달리 발걸음이 가볍다

 

염속봉산을 오르다 김천시내를 바라본다. 오늘 풍경은 여기말고, 또 한군데 더 있었는데 더위에 지쳐 만사가 귀찮아 패스, 그리고 넝굴과 가시덤블이 발걸음 떼기가 힘들게 했고, 알바하기 좋은 등로도 몇군데 산재해 있었다

 

11:19  염속봉산 정상엔 KT중계소가 위치하여 진행할수 없어 정상부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휘감아 내려선다 임도를 내려서다 우측으로 돌계단이 있어 올라섰다

 

11:21  칠봉지맥 분기점 패찰 / 돌계단을 올라서면 공터 중앙 좌측에 분기점 패찰이 있고 정면 끝에 염속봉산 패찰이 있다. 염속봉산 패찰과 2중 철조망 사이로 인간의 흔적이 있다.  따라서 내려선다. 임도 가까이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 했는데 좌측으로 치우쳤다

 

11:29  제대로 내려 섰다면 임도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잡초가 무성한 등로를 헤치며 오늘 산길 만만치 않겠다는 느낌이 닿는다

 

11:46  467.4봉

 

12:21  적산(510.1m)

 

12:32  470.6봉

 

12:50 도로를 만났습니다. 마루금은 정면 무명봉을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다시 도로와 만나는데 쉽게 가자는 유혹을 뿌리치고 올라서는데 힘드네요

 

13:24  등로체크지점 / 직진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13:46  393.5봉 / 10m 내러서면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꺽는다 

 

13:50~13:53  넝굴 밀림숲 / 각반을 차서 정강이는 괜찮은데 무릎위론 가시나무에 엉망이다

 

14:08  256.5봉

 

14:30  268.9봉

 

14:39  고름재 / 30번 국도로 인하여 마루금은 절개되어 있다. 절개지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음 구간 들머리가 있다. 오늘산행 중간지점에 도달할쯤 물을 체크해보니 모자랄것 같아 경사지를 내려서 우측 가야 실버빌 요양원에서 식수를 보충하기로 한다 

 

14:40~14:43  가야 실버빌 요양원 관사?에서 식수 0.5L를 보충하고 시원하게 머리를 적신다

 

14:56  268.1봉

 

15:11  에그네재

 

15:46  315.8봉

 

15:55 칡넝굴 및 나무군락을 헤집고 빠져 나간다 

 

16:23  284.2봉 /  힘들게 올라선다

 

16:48  218.9봉

 

17:03  칡넝굴숲 / 공동묘지 잡풀지대를 헤집고 내려서니 여긴 더 심하네 청미래넝쿨로 사정없이 끌히고 발아래 칡넝굴로 발걸음 옮기기가 힘들더니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다. 땀을 비오듯 흘렸는데 염분 보충이 안되어 쥐가 발생한것 같다 

 

17:05  오현재 갈림길 / 마루금은 직진하여 절개지를 내려서 33번 국도를 무단횡단후 다시 절개지를 올라서야 하는데 절개지 상단에 펜스가 쳐져 담튀기 힘들다. 그래서 33번 국도를 중심으로 좌우로 우회하는게 좋은데 좌측은 무단횡단 우측은 횡단보도가 있다. 이구간은  오현재로 우회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또 중탈한다. 이유는 호령고개에 17시에 도착하여야 성주 농언촌 버스를 타는데 시간이 오버 되었고, 설령 간다면 그곳에서 대가면 까지 913 지방도로를 3.6Km 걸어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체력이 방전 그리고 꼭 가야한다는 목표 상실.  

 

17:05 광장으로 나서니 화장실이 보인다. 물이 나오면 환복할까 했는데 관리가 안되어 있다. 포기하고 버스 정류소로 이동하다 고름재에서 보충한 0.5L의 식수가 있다는걸 깨닫고 돌아 설까하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면 성주로 빨리 탈출할것 같아 미련을 버렸는데 미스테이크

 

17:07  오현재

 

17:12  옥화1 버스 승강장 / 중탈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이곳에서 고령으로 탈출하느냐 성주로 탈출하느냐 판단이 안서 성주로 탈출 하기로 했는데 땡볕에 무려 1시간 8분을 기다렸다

 

버스 시간표 구버젼 입니다. 운행 구간 및 소요시간 추정하는데 참고 하이소.

 

고령에서 땅고개(옥화1리)까지 20분 소요되는것 같다. 16시15분 고령발 버스 이후 인터벌이 길어 18시에 출발한 버스가 18시21분경 도착한다  

 

반대로 건너편 고령行 버스는 17시16분, 18시6분 지나간다

 

만약 호령고개에서 종료한다면 17시에 승차 가능하며 이버스를 놓쳤을땐 20시30분까지 기다리던지 대가면 옥성리 정류소까지(3.6Km) 걸어나와 상기 고령발 성주행 버스 시간을 참조하면 되겠다. 옥화1리에서 대가면 옥성리 정류소까지 5분 소요되더라. 반대로 성주군에서 호령고개行 버스는 0-5번 10시 화목이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성주에서 대구북부터미널행 버스 시간표다. 아래 사진은 대구북부터미널에서 성주행 버스 시간표다. 북부터미널에서 대실역까지 소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20시13분 무궁화 열차를 예매 할려는데 앱이 계속 애러가 발생하더니 매진 되었다. 20시48분 KTX도 예매 에러다. 하는수 없이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현장발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