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인가보다. 아래만해도 황석산 주변은 저녁부터 비가 뿌리는걸로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엇저녁에 보니 새벽부터 비가 뿌린다. 종일 비가 뿌리면 통상적으로 산악회에서 산행 취소를 하는데, 별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할까말까 망설이다 기냥 약속장소로 향하기로 했다. 요즘은 하루도 멀쩡한 날이 없다. 오늘은 약을 먹는다고 물통을 빼다 떨어뜨렸는데 뚜껑이 깨졌다. 이거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지. 약속시간 10분이 경과 되었는데 버스는 안오고, 3주전에 산행 예약을 해서 이친구들이 혹시 산행 취소 했는데 빼먹고 연락을 안해 허탕치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 되어, 전화를 내니 오고 있는중. 참고로 동산악회는 날씨와 관계없이 무조건 산행을 진행하는게 모토라함. 또하나 끝나고 경품을 주는데 확률 30%, 이몸도 휴대용 양치도구 세트 획득
ㅇ 산행코스 : 연촌마을 ~ 망월대 ~ 황석산 ~ 거망산 ~ 지장골 ~ 용추사 ~ 장수사일주문
ㅇ 산행 거리 : 13Km(산악회 추정거리)
ㅇ 산행시간 : 5시간 46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2Km
ㅇ 컨디션 : 좋았음
ㅇ 기타 : 종일 비가 뿌리는 관계로 중도에 밧데리 방전을 알고도 방치하여 추정 데이타 사용 / 산행로가 좁아 추월이 불가하니 편한 마음으로 올라가시길 / 우천시엔 지장골은 반드시 피하이소
- 개념도
- 10시17분 들머리는 저기밑 연촌마을로 들어서야 하는데 우리는 도로를 따라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니 유동마을 한어르신께서 들머리를 잘못들어섰다고 알려 주신다. 산행대장은 예전엔 비포장도로 따라 올라갔었다한다. 아무튼 선두에 서다 되돌아서니 꼬리가 되었다
- 유동마을 회관
- 들머리를 향해 후퇴
- 10시25분 들머리
- 입구에 연촌마을 안내석도 있고
- 유동마을을 담아본다
- 10시33분 왼쪽으로 턴
- 10시40분 황석산 3.7Km / 지금부터 추월불가
- 10시46분 황석산 3.4Km / 여기서 부터 계곡과 이별, 된비알 시작
- 11시28분 전망대
- 11시46분 황석산 1.5Km / 이후 오르막 끝에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망월대에 도착 / 안개로 인해 조망을 볼수 없어 그냥 진행 했는데, 정리하다보니 그곳이 망월대임을 깨달음.
- 12시4분 황석산 0.6Km
- 12시13분 산성을 만나고
- 산성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진행(사방이 안개로 뒤덮혀 방향감각이 없어 왼쪽으로 진행할뻔 / 사전에 제대로 지도 공부를 안해서 발생된 문제)
- 12시15분 정상갈림길 / 정상에 갔다 되돌아 거망산으로 향함
- 12시18분 정상 / 정상석 뒤로 길이 있으나 아침에 물통사건도 있고 비로 인해 위험할것 같아 안산 / 정상석 인증샷을 찍을려니 비와 바람때문에 셀카는 어렵고 찍어줄 누군가를 기다렸다가 하산 / 지금부터 카메라 렌즈에 물이 스며들어 뿌옇게
- 12시35분 거북바위
- 12시38분 왼쪽으로
- 12시57분 탁현갈림길
- 1시20분 장자벌 갈림길 / 이 빗속에 먹을건 먹어야죠 1시34분에 급하게 채우고 출발
- 1시53분 거망산 1Km
- 2시10분 지장골입구 / 우천시엔 태장골로 하산하라는데 아침에 산행대장은 지장골로 하산하란다. 한마디 할려다 괜히 굴러온 돌이 아는체 했다간 후환이? 무서워.
갈등하다가 믿는 구석이 있어 지장골로 하산 하라고 했을거라 믿고 결심 굳힘. 참고로 지장골로 하산하나 태장골로 하산하나 시간은 비슷한걸로 추정
- 2시14분 거망산 찍고 원복
- 2시47분 지장골 입구까지 1.9Km
- 3시8분 지장골 입구까지 1.16Km / 지금까진 그런대로 하산할만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개울을 가로질러야 하는데, 몇번을 가로 질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3시12분 계곡을 두고 왼쪽사면으로 하산하는게 정석이고 왼쪽사면이 내려 서기에 문제가 있을시 개울을 가로 질러야 한다. 첫번째 가로지르기
- 3시13분 다시 왼쪽 사면으로
- 3시17분 다시건너고
- 3시22분 두번째 왼쪽사면 복귀 / 저놈을 잡고 건널려다 식겁. 힘없이 부러지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앞으로 쏠릴뻔함
- 3시24분 조금 내려오니 건너기 쉬운곳이 있는것 같았슴
- 3시29분 건너기 애메하여 좀더 내려서서 건넜고
- 3시32분 3번째 왼쪽사면 복귀
- 3시35분 또 건너고
- 3시40분 4번째 왼쪽사면 복귀
- 3시43분 드뎌 지장골을 탈출했는데 마지막 고비인 큰 지류를 만났다 아래 위를 훌어보다 윗쪽으로 건널가능성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여 도하 성공 / 지장골로 내려선 후미는 1~2시간후 거의 물에빠져 나타남.
- 3시48븐 용추사 하산길 안착
- 조금 내려서니 지장골입구 이정표가 보이고
- 3시54분 하산길에 용추사로 들어서는 구름다리를 건너고
- 3시56분 용추폭포
- 4시3분 장수사 조계문만이 덩그러니 / 산행 날머리 / 옛날에 아버지와 성민이랑 남원갔다 이곳 용추계곡에서 발담갔던 시절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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