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이야기/100대 명산

대암산(2014-09-20)

전날 대학동창들과 한잔하고 잠이안와 12시30까지 TV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잤더니 새벽4시50분 알람소리에 비몽사몽간 겨우 일어나 약속장소로 갔다. 나의 목숨을 쥐고 있는 기사양반 신도시를 빠져 나가는데 엉뚱한데로 둘러가더니 결국 대암산 서흥리 찾아가는길도 대로를 두고 꾸불꾸불 지방도를 가는데 이거 잘못하다간 용늪만보고 하산할판이다. 서흥리에서 만나기로한 숲해설사는 언제 오느냐, 함께할 다른팀이 2시간전에 도착해 있다고 독촉하는데 기사양반 우리를 실망치 않고 서흥리를 지나쳐 되돌아 나왔다. 버스안에선 사전에 예상 진행루트도 공부안하고 무성히하게 왔다고 분통을 터트렸고 산행 마치고 부산으로 향할때도 원통에서 번화가로 진입하여 10여분간 오도가도 못했고, 홍천에서 고속도로 진입시엔 반대방향으로 진입하다 후진하는등 이양반 진땀뺀 하루였다.

대암산탐방 아니 정확하게 용늪 탐방은 1년에 5개월만(6월1일~10월31일) 그것도 주중에만 가능하고 1일 100명만(인제군과 양구군에서 각각50명씩) 예약 탑방가능하다. 양구코스는 군작도로를 올라와 용늪보고 대암산 정상갔다 왔던길 되돌아 가는 코스이고 인제코스는 숲길로 시작하여 용늪보고 대암산 정상을 거쳐 원형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개인적으로 인제코스가 좋다고 본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산행예약시 통산 산악회와 묶어 일정을 배정 받기때문에 사전에 산행당일 함께할 산악회와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이번 경우에도 산악회에서 41명, 개별신청 2팀 각각 2명하여 45명이 산행 했는데 사전에 시간조율이 없었는지 우리도 예상도착시간을 1시간정도 오버했고 이양반들은 2시간전에 도착하여 기다리느라 단단히 뿔이나 있었다. 그들에겐 미안했지만 늦게 도착한 덕분에 산행 진행속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나름 좋았던점도 있었다 

각설하고 사실 대암산은 통제구역인지 모르겠지만 용늪때문에 더욱더 가기가 힘든곳이지 굳이 용늪을 볼필요가 없다면 개구멍으로 언제던 정상을 갔다올수 있는곳 같다.

마을입구에서 뒷골민가끝 지점까지 3.9Km로 이지점에 차를 파킹하고 1.3Km 오르면 왼쪽으로 비공식 탐방로가 있다. 여기서 0.8Km 올라가면 차량통제소가 있는데 사전 예약안한 사람들은  통제 하는지 ? (참고 블로그 : ①민가끝 사진 ▶12번째줄 사진 / (주석)콘크리트 포장도로, ②개구멍 입구 ▶ 20번째줄 사진)

ㅇ 산행구간 : 인제코스(용늪골 입구 ~ 용늪골 ~ 작은용늪 ~ 큰용늪 ~ 대암산 ~ 용늪골 입구)

ㅇ 산행거리 : 10.62Km

ㅇ 산행시간 : 3시간55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71Km

TOTAL CLIMB : 737m

ㅇ 비고 : 용늪전망대까진 통제를 받기때문에 산행속도를 임의로 조절하기가 힘들고 이구역을 벗어나도 소로여서 쉬엄쉬엄. 통상 5시간 코스 

ㅇ 트랙 : 대암산-개구멍.gpx   대암산.gpx

 

 

- 개념도

 

- 5시30분 부산 해운대에서 출발하여 12시25분 서흥1리에 도착 버스로 용늪입구로 이동

 

- 12시40분 차량통제소에서 간이화장실 이용한다고 잠시 정차

 

 

 

 

- 12시47분 용늪입구에 도착

 

- 12시56분 숲해설사님의 강의가 끝나고 출발하는데 어차피 먼저 가지 못할바엔 제일 끝에서

 

- 입구 나무데크를 지나며 산행종료후 땀씻을 장소를 뉸여겨보고

 

- 1시23분 대암폭포?(용늪 입구에서 1.5Km지점) / 숲 해설사님은 이곳이 대암 폭포라 했고 너럭바위와 붙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입구 안내도 그림에 따르면 용늪길 입구에서 0.8Km 지점에 대암폭포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용늪계곡을 올라서는 도중에 폭포가 몇개 있었으며(물소리만 들렸지 숲이 가려 보이지는 않았음)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따로 없어 확인 못했음. 그리고 굳이 확인하고자 한다면 하산길은 통제를 안받으니 조금 일찍 내려서서 확인 요망.

 

  

- 1시27분 너래바위 / 이곳에서 10분만에 점심을 후딱먹었다 왜냐면 대암산 탐방은 숲해설사가 두분이 동행하는데 한분은 용늪길입구에서 동행하고 한분은 용늪전망대 근방에서 대기 했다가 동행한다. 그런데 지금 동행하시는 숲해설사는 시간이 늦어서인지 본래 성격이 그러신지 먼저 움직여도 통제를 안한다 물론 용늪전망대 가기전에 다른분이 기다렸다 먼저오는 사람들을 대기시키지만, 인제코스는 작은용늪 탐방계획은 별도없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가볼려고

 

- 1시38분 삼거리(용늪, 대암산 갈림길)에서 직진

 

- 1시44분 여주구리 / 심마니터가 있었던 자리

 

 

- 1시45분 여주구리 바로옆에 출입금지 통제문이 있는데 이분들 빗장 걸린데다 통제 안내문 보고 되돌아서는걸 우측으로 월장하면 된다고 ㅋㅋ

 

- 2시17분 양구코스와 만나는 지점으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작은용늪을 보기위해 우측으로 진행

 

- 2시23분 작은용늪 / 빗장을 걸어놓고 출입금지라 아무도 없어 들어갈수도 있는데 참자

 

- 이제 큰 용늪으로 이동해야지, 대암산이 기다리고 있다

 

- 작은용늪

 

- 작은용늪과 대암산

 

- 2시28분 삼거리로 되돌아오니 여기서 부터 통제를 한다.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 출입증도 찍어보고 양구코스를 탐방한 대전소재 산악회원들이 지나가는것도 구경하고

 

- 100년을 살수 있다는 약수도 구경하다 2시39분 후미가 다올라와서 큰용늪전망대로 이동한다

 

 

 

 

- 2시44분 큰용늪전망대 / 확률은 1/2 이곳은 1년에 170일 정도 안개가 끼는 지역인데 오늘은 재수가 좋아서

 

- 양구

 

 

- 2시51분 용늪관리소에 도착하고

 

 

 

 

 

 

- 2시57분 간이화장실을 이용하고 대암산으로 이동 이제부터 들머리까진 통제해제

 

 

- 3시3분 통제문을 지나고 /  오는 도중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 용늪관리소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음, 모니터수를 보니 인근에 카메라가 몇군데 설치 되어 있으며 이는 용늪보호와 관련 있는것으로 생각됨

 

- 3시7분 장사바위

 

- 대암산 정상이 지척에 있고 

 

- 3시24분 정상갈림길 인근 전망 바위에서 / 양구 펀치볼과 그뒤로 금강산?..

 

 

 

- 3시27분 전망바위 인근 정상갈림길에 산악회 리본들이

 

- 왼쪽으로 꺽으면 하산하고

 

- 직진하면 정상올라가는길

 

- 3시34분 정상

 

- 설악능선

 

 

 

- 혹시나 금강산이 보일까 댕겨본다

 

- 3시47분 하산

 

- 4시 삼거리 / 비정규코스로 알바하지 말라고 입구에 나무로

 

- 정규탐방로엔 산악회 시그널이 가득히

 

- 4시27분 삼거리(용늪, 대암산 정상 갈림길)

 

- 4시51분 숲해설사님의 피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