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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100대 명산

설악산(화채능선&토왕성폭포 2014-10-05)

화채능선 언젠간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지난번 추석때 모산악회에서 오색에서 토왕성폭포로 하산하는 산행 가이드가 있어 관심을 가졌으나 고소공포증을 지니신분은 사절한다하여, 대부분의 블로그는 토왕성폭포를 올라서는데 역으로 내려 선다니 감히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있다가 10월9일 내가 원하는 코스로 산행 가이드가 올라와서 선뜻 예약했는데 함장님 주관으로 화채능선&토왕성폭포 산행이 카페에 올라와 가이드 산행을 포기하고 참석하기로 했다. 당시 산행 코스를  제시치 않았는데 후에 확정된 코스가 오색에서 토왕성폭포로 하산하는, 심장 떨리게하는 코스로 잡혔다. 취소할수도 없고 여자들도 갔던데 나도 할수 있다며 마음을 다스리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면 심장이 쪼그라들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예정된 날짜에 부산을 떠난다 . 부산 동래 세연정앞에서 8시30분에 출발하여 오색분소에 2시20분경 도착하여 오색약수터 인근 유료주차장에 파킹하는데 날머리 설악동까지 대리운전한다며 접근한다. 대리운전비 5만원에 주차비 5천원 포함하여 5만5천원, 비싼편은 아니다. 택시 기사님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미터기 돌리면 4만5천원 정도 나온다 한다. 차액 5천원에 편하게 차를 날머리까지 이동 시켜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물론 차량보험비도 포함된 가격이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2시40분 오색분소로 이동한다. 좋게 말하면 인산인해고 속되게 말하면 개떼다. 계속 등산객은 몰려드는데 안전사고 예방차원에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했는데 FM대로 새벽 3시가 되자 게이트를 오픈한다. 이건 내가 걷고자하는게 아니고 떠밀려간다. 그러다 데크구간이 나타나면 4줄이 2줄로 바뀌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그래그래 가다가 아마 제1쉼터부터 병목현상이 풀리면서 추월가능 했지만 일출시간이 6시27분인 관계로 쉬엄쉬엄 움직이며 이동한다

ㅇ 산행구간 : 오색분소 ~ 대청봉 ~ 화채능선 ~ 칠성봉 ~ 토왕성폭포 ~ 비룡폭포

ㅇ 산행거리 : 13.6Km

ㅇ 산행시간 : 12시간 16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1.11Km

ㅇ 트랙 :

설악 화채2014-10-05 0300__20141005_0300(보완).gpx
0.07MB

 

ㅇ PS : 동구간은 산행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안전산행이 우선되어야 한다

 

개념도
2시45분 오색분소로 이동하니 개떼 오른편에도 꽉, 관광버스는 계속 실어 나릅니다
3시 등떠밀려 갑니다
3시53분 제1쉼터 / 35분이면 이동가능한 거리를 거꾸로 53분 걸렸습니다
4시21분 대청봉 2.7Km / 여기서 200m 올라서면 설악폭포(오색분소와 대청봉 중간)인데 이정표는 없고, 사실 어둠속에서 물소리만 들리지 들어갈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1110m 까지 계속 물소리는 들립니다.
4시39분 1110m
 5시3분 제2쉼터 / 바람이 불고 춥습니다. 일출은 6시27분, 정상에 올라서면 바람 피할곳도 없고 후미와 합류할겸 기다립니다. 5시27분 후미는 오지않고 땀이 식으니 춥습니다. 천천히 움직이기로 합니다
5시43분 정상 0.9Km지점 / 된비알은 끝났고 일출시간 조정을 위해 잠시 쉽니다
6시17분 대청봉 / 난장판입니다. 지난번 액정 사건도 있고하여 정상석 인증은 생략합니다. 아 또 액정 깨먹습니다 토왕성폭포 하산길에 이거 고사라도 지네야겠네요
사실 연무가 끼여 일출을 기대도 안했는데 잠시  걷혀줘서
6시28분 오색으로 되돌아 내려섭니다
6시31분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 / 죄송합니다. / 최근에 설악산에서 사고가 많이터진데다 단풍철 행락객 특별단속기간이라 / 모블로그에서 이곳으로 진행하면 100m 지점에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딱지를 받았다하여 단속을 피할려다보니 길이 없는 우회루트로 40여분을 허비 했습니다

 

7시54분 조망권에 들어섰는 데 연무로 가시거리 땡, 힘들게 왔는데, 온걸로 만족해야만 하는지
8시28분  인근에서 아침을 먹고(25분)나니 서서히 걷히기 시작합니다. 땡큐
화채봉가는 능선길엔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친화대라는데
대청봉은 여전히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9시24분 만경대/양폭 갈림길
9시51분 화채봉 / 여기서 샌드위치바위 옆으로 이동하셔야 하고 거의 직선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10m 진행하면서 좌측으로 알바 했습니다. 여기만 방향 잘잡으면 다음은 무사 통과, 길찾기가 애메합니다
좌측에서 270도 돌려 찍어 봅니다
1장으로 연결해봤습니다
10시29분 구멍바위를 지나고
화채봉을 뒤돌아 봅니다
11시3분 칠성봉(지도상) / 이제야 대청봉이 구름모자를 벗었습니다. 간단히 점심겸 휴식을 취합니다
11시34분 넘들이 말하는 칠성봉을 올라섭니다
권금성이 보이네요
11시42분 숙자바위에 올라서고
울산바위, 달마봉, 노적봉을 조망하고
12시10분 토왕성폭포 상단에 도착 하산 시작합니다
12시59분 첫번쩨 밧줄구간에 도달하고
밧줄구간을 내려서니 드디어 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카메라 보호한다고 베낭에 집어넣어 폰카로 찍었습니다
1시7분 두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합니다
또 선물을 주네요
1시18분 세번째 밧줄구간입니다

 

- 3시31분 제일 조망권이 좋습니다

 

1시45분 폭포하단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 2차 산행때 좌측 우회로로 진행했었습니다

 

 

 

 

토왕성폭포 하단에서 토왕골 벗어나는 구간은 솔직히 안전장치가 없어 바짝 긴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슬라이딩하면 황천길입니다.
2시18분 로프 없이는 진행하기 위험한 구간 입니다
3시2분 비탐방구역 입구 / 뒷쪽에 쳐진분들과 조우후 이동할려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아 먼저 탈출 하기로 합니다. 연속으로 카메라가 2대 있습니다
비룡폭포
3시55분 산행종료 / 켄싱턴스타호텔로 차를 회수하기 위해서 쌍천을 가로 질렀습니다  

설악 화채2014-10-05 0300__20141005_0300(보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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