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채능선 언젠간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지난번 추석때 모산악회에서 오색에서 토왕성폭포로 하산하는 산행 가이드가 있어 관심을 가졌으나 고소공포증을 지니신분은 사절한다하여, 대부분의 블로그는 토왕성폭포를 올라서는데 역으로 내려 선다니 감히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있다가 10월9일 내가 원하는 코스로 산행 가이드가 올라와서 선뜻 예약했는데 함장님 주관으로 화채능선&토왕성폭포 산행이 카페에 올라와 가이드 산행을 포기하고 참석하기로 했다. 당시 산행 코스를 제시치 않았는데 후에 확정된 코스가 오색에서 토왕성폭포로 하산하는, 심장 떨리게하는 코스로 잡혔다. 취소할수도 없고 여자들도 갔던데 나도 할수 있다며 마음을 다스리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면 심장이 쪼그라들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예정된 날짜에 부산을 떠난다 . 부산 동래 세연정앞에서 8시30분에 출발하여 오색분소에 2시20분경 도착하여 오색약수터 인근 유료주차장에 파킹하는데 날머리 설악동까지 대리운전한다며 접근한다. 대리운전비 5만원에 주차비 5천원 포함하여 5만5천원, 비싼편은 아니다. 택시 기사님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미터기 돌리면 4만5천원 정도 나온다 한다. 차액 5천원에 편하게 차를 날머리까지 이동 시켜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물론 차량보험비도 포함된 가격이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2시40분 오색분소로 이동한다. 좋게 말하면 인산인해고 속되게 말하면 개떼다. 계속 등산객은 몰려드는데 안전사고 예방차원에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했는데 FM대로 새벽 3시가 되자 게이트를 오픈한다. 이건 내가 걷고자하는게 아니고 떠밀려간다. 그러다 데크구간이 나타나면 4줄이 2줄로 바뀌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그래그래 가다가 아마 제1쉼터부터 병목현상이 풀리면서 추월가능 했지만 일출시간이 6시27분인 관계로 쉬엄쉬엄 움직이며 이동한다
ㅇ 산행구간 : 오색분소 ~ 대청봉 ~ 화채능선 ~ 칠성봉 ~ 토왕성폭포 ~ 비룡폭포
ㅇ 산행거리 : 13.6Km
ㅇ 산행시간 : 12시간 16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1.11Km
ㅇ 트랙 :
ㅇ PS : 동구간은 산행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안전산행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 / 죄송합니다. / 최근에 설악산에서 사고가 많이터진데다 단풍철 행락객 특별단속기간이라 / 모블로그에서 이곳으로 진행하면 100m 지점에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딱지를 받았다하여 단속을 피할려다보니 길이 없는 우회루트로 40여분을 허비 했습니다
- 3시31분 제일 조망권이 좋습니다
'산 이야기 >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악산(2014-11-01) (0) | 2014.11.02 |
---|---|
신불산 아리랑능선 & 간월산 공룡능선(2014-10-18) (0) | 2014.10.19 |
대암산(2014-09-20) (0) | 2014.09.21 |
천성산(2014-09-06) (0) | 2014.09.07 |
축령산(2014-08-30) (0) | 201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