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을 마무리 못한 상황에서 중단하느냐 혼자서 마무리 하느냐 고민 고민 했었다. 일단 잔여구간을 토욜,일욜 양일에 걸쳐 진행하게되면 3번에 걸쳐 끝나게끔 계획은 완성했고 그일환으로 들머리는 모 산악회에 얹혀 제수리재에서 막장봉으로 올라 대간길을 접속코자 예약을 마쳤고, 은티마을에 숙박까지 예약을 마친 상황이다. 그날이 어제였는데 태풍 네파닥도 올라 온다하고, 아들들이 다녀 간다하여 핑게 거리가 되어 올 캔슬하고, 인근 장안사 뒷산이나 올랐다가 모처럼 상*성님과 한잔하기로 했는데 이것마져 눈치가 보여 산행은 오늘 장야모와 함께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상*성님과 간단하게 마신다는게 엄청 마셨네. 예전에 옹강산 올랐을때 장난이 아니었다는건 알았지만 에구 술이 웬수여. 오늘 산행 여파로 당분간 대간길은 접기로 했다.
산행개념도07:40 ~ 08:04 천문사입구에 차를 파킹하고 여유롭게 잡담을 즐기며 산행 준비를 하고 옹강산을 향해 출발한다08:13 69번 지방도를 따라 이동하다 들머리 펜션 입구에서 하천을 건너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예전엔 이곳에 이정표가 없어 들머리를 못찾고 계곡안으로 이동했다 되돌아 나왔었는데 이렇게 이정표가 있어 알바할 염려는 없지만 이제부터 된비알 이다.억산, 운문산
08:59~09:14 642.7봉 / 죽을맛이다. ㅎㅎ 그래도 메**대장 때문에 살맛난다. 예전엔 물찬 제비였는데, 함께 했던 대간길에서 종아리를 다쳐 그이후 힘을 못 쓴다. 본인 생각엔 인대에 문제가 있는데 치료를 미루다보니 이젠 고질병이 된것 같다. 아무튼 덕분에 농땡이 부리며 올라간다.09:18 635.4봉 / 최근에 다녀 가셨나. 여태 보이던 패찰의 고도가 약간의 오차를 보이던데 이곳 고도들은 온맵과 일치들한다
10:00 ~ 10:04 옹강산(831.8m) / 내가 우겨 예정에 없던 말등바위에 다녀 오기로 한다. 처음엔 고도차가 없이 이동하다 갑자기 확 떨어진다. 모두들 다시 오를걸 생각하니 꿈만 같다며, 만약 말등바위의 풍광이 별로면 살아남을 생각 말라고 협박한다. 에구 모르는게 약인디 괜히 나서서 목숨을 재촉했나 10:18 ~10:39 말등바위 / 모두들 대 만족함에 목숨 건졌다 ㅎㅎ 감사 감사가야할 능선 문복산 / 10시59분 옹강산 정상에 원복하여 문복산을 향해 내려 서는데 끝이없다. 아흐 힘들게 올라선 고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니. 이구동성으로 이래서 영남알프스길이 만만치 않다며 끝없이 내려선다. 아참 그리고 바람 한점없어 죽을맛이다
11:27~11:40 삼계리재 / 이왕 찍힌거 먹고나 가자며 퍼질고 앉아 방 울토마토를 축낸다11:43 481.4봉을 지나고심원저수지옹강산12:19 688.3봉중도에 6분간 휴식을 취하고 역산행하는분들을 통해 선두는 서담골봉에 도착했음을 인지하고 일어선다 12:42 768.5봉12:51 계곡하산길 및 서담골봉 우회길
13:00~13:45 서담골봉 / 느림보님이 왜 느림보인지 알았다 ㅎㅎ 베낭에서 나오는 점심 메뉴가 상상을 초월한다. 보온통에서 소고기가 나오고, 상추, 양념장, 마늘, 맥주 6캔, 캔커피, 디져트용 과일. 끊임없이 나온다. 에구 우리를 먹여 살릴 양식들이 마구마구 나온다. 우리는 입이 즐겁고, 느림보님은 우리가 맛있게 먹는걸 흐뭇하게 즐기는것 같다. 대단타 먹었으니 가야지 저끝이 문복산이고 중간에 허연바위가 밧줄구간이다 13:56 수리덤계곡 갈림길13:58 821.7봉14:13 암벽구간 우회길(우측) / 희미하게나마 길은 있는데좌측, 암벽으로 향하는길이 뚜렸하다결빙기 제외하곤 오르 내리는데 위험치 않다14:29 암벽 우회길로 숲이 우거져 비추 14:39 왼쪽으로 대현리로 내려서는 샛길이 있다 14:44 대현리로 내려서는 이정표
14:47 ~15:06 문복산(1014.7m)15:41~15:49 계곡을 만나 자마자 머리를 감고16:09 수리덤계곡 갈림16:16~16:38 폭포에서 조금 더 아래로 이동하니 수량이 풍부하여 알탕17:02 날머리17:05 삼계리 노인회관17:07 천문 사 입구에서 산행종료하고 해운대 신시가지로 이동하여 마늘보쌈집에서 또 마셨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