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 명지산 연계 산행이 모산악회에 올라왔다. 지금은 잠정 휴업중인 S산악회가 요런 장거리 연계 산행을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요런 명품 산행코스가 별로없어 아쉬워 하던차 얼렁 참떡.
부산에서 가평까지 두개의 연계산행이 무리 였던가, 아님 진행하는 운영진의 문젠인가, 참여하는 산우들의 문젠가.
처음부터 오늘같은 사태를 예상했다면 무박산행으로 진행 했으면 더 좋았으련만 당일 산행으로 갔다 무박산행 보다 더 못한 무박 산행을 다녀왔다.
한마디로 총체적 부실 덩어리 였다. 운영진이 가고자하는 연인산 들머리(백둔리)와 기사님이 가고있는 들머리(상판리)가 달라 혼선에 혼선을 거듭하다 도착 예정시간 보다 30분 초과된 상황에서 엉뚱한 들머리에서의 산행. 이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기사는 고객이 우선인데, 자기가 우선이다 보니 자기 마음대로 차량을 이동하고, 운영진은 비록 자원봉사지만 이왕 맡은거 기사님과 산행 들머리, 날머리에 대한 조율이 없었고, 산행 안내시 산행 시간 공지를 누락하여 본인이 어떻게 산행 할것인가에 대한 사전 고민을 박탈하였고, 산행 종료 시간 및 각 구간별 최종 통과 시간 안내 미비로 설마 기다려 주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했고, 산행시엔 제일 후미에서 뒷쳐진분들을 중간 탈출 시키는 악역을 하셔야 하는데 알아서 하겠지 하는 방임적 태도. 산행 하시는분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려는 책임의식 결여등으로 부산에 새벽 2시30분경 도착하게 된다. 요즘 졸음 운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귀가 도중 어느분의 졸음운전 경고에 모두들 잠이 확 깬다. 이양반 제대로 잠 못자고 오늘도 다른팀 모시고 갔을텐데, 안전운전 하시길.
ㅇ 산행구간 : 상판리 ~ 연인산 ~ 명지산 ~ 익근리
ㅇ 산행거리 : 16.62Km
ㅇ 산행시간 : 6시간16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65Km
ㅇ TOTAL CLIMB : 1,413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일동










이후 250m(6분 소요) 진행한 지점에서 오른쪽 마루금으로 진행하는길은 안보이고 마루금을 따라 아래 능선길로 나란히 진행한다. 이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면 알바중이니 적당한곳에서 오른쪽 마루금으로 올라서야 한다. 마루금으로 길이 연결 안되어 이상타 하며 앞사람을 따라 가다 앞에서 길이 끊겼다는 소릴 듣고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등산로가 있다.





















현재까지 하산 완료한분은 총7명, 언제 하산 완료하여 부산으로 출발할진 미지수. 우여곡절 끝에 20시08분에 익근리 주차장을 출발한다. 부산 도착 예정시간은 1시43분경인데 , 버스는 2시35분에 부산에 도착했다. 택시타고 집에 도착하니 3시. 평소 머리만 닿으면 골아 떨어지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잠못이룬다. 장거리 산행시엔 요런 산악회는 피하고 강도가 센 산악회 따라 나서야 개고생 안할것 같다.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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