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實이와 설악산 단풍구경 갈려 했는데 비소식에 포기하고 홀로 지맥 산행을 떠난다. 30Km 이상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언젠가는 해야 되는거. 난이도 높은것 부터 해치우자
ㅇ 산행거리 : 29.62Km + 날머리 3.59Km
ㅇ 산행시간 : 8시간 44분 + 날머리 38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41Km
ㅇ TOTAL CLIMB : 1,900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청도
- 산행개념도
- 08:26 ~ 08:28 비티재 /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풍각에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ㅎ 기사님이 500원을 디스카운트 해주신다. 500원의 행운이 오늘도 있을지
- 어제 내린비로 풀잎은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다. 초장부터 널찍한 임도길이다. 날씨는 보다시피
- 08:45 359.2봉
- 등산화 수명이 다된것 같다. 지난번 우중 산행으로 오른쪽 등산화는 밑창과 벌어진 틈사이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발바닥이 촉촉해 지기 시작한다. 아쉬운따나 버리기엔 아깝고 밑창갈이를 해야겠다. 방치 했다간 산행중 밑창이 떨어지는 난감한 상황이 올수 있어
- 08:54 341.4봉 / 지금부터 고도를 170m 급하게 치고 올라서야 한다. 묘봉산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 09:26 묘봉산(514m)
- 09:31 499.3봉 / 지맥 등로는 499.3봉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휘어간다. 따라서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선 우측으로 진행 했다 되돌아 나와야 한다. 직진하게 되면 동점마을(하가복) 하산길이 된다
- 09:45 동점이고개? / 최초 산행계획을 세웠을때 이지점에서 끊어 동점마을로 하산할려 했었다. 지형상 동점마을 내려서는데 고도가(370m) 낮아 다음에 올라설때 조금이라도 고생 안할꺼 같아.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다
- 09:51 이곳 또한 동점마을 탈출 가능 루트다(고도 390m)
-
- 09:59 363.2봉
- 우측으로 가복마을이 보인다
- 10:08 광산재 / 광산마을 내림길이 사람의 이동이 없다보니 잡풀이 수북하다
-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본다. 천왕산까지 320m 치고 올라서야 한다. 급오름길에 마사토길이다. 발걸음을 떼면 뒤로 밀리지 않을려 안간힘을 쓰며 올라서야 한다
- 10:38 열왕지맥 분기점 / 육안으로 봐서 등로가 안보인다. 언젠간 가야할 길이다
- 10:39 천왕산 분기점 / 등로는 우측으로 꺽인다. 천왕산은 지척의 거리라 다녀 오기로 한다
- 10:41 천왕산(619.3m)
- 10:53 배바위? / 로프가 있다. 날이 흐려 올라서봤자 의미가 없어 PASS
- 10:56 배바위산(608.2m) / 이후 건티재까지 약간의 내리막에 널찍한 임도와 등낙이 없어 속도 내기에 딱 좋다
- 가곡마을
- 11:16 503.3봉 / 봉우리가 아니라 임도길이다
- 11:28 건티재 / 지금까진 등로가 좋았다. 지금부턴 고생길이다
- 어디가 출입금지 구간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마구잡이로 설치되어 있다. 걍 무시
- 11:49 542.4봉(호암산 갈림길) / 등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호암산은 염두에 두지 않았었는데 판단 미스로 다녀온다. 이후 이놈 때문에 열씸히 달려야 했다
- 12:08 호암산(611.2m)
- 12:26 호암산갈림봉(542.4봉)으로 되돌아 왔다. 생각에 없던 37분을 소비했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더 열씸히 걸어야 한다
- 12:36 497.6봉을 지나간다
- 12:47 ~ 12:54 요진재 / 시간을 벌기 위해 급하게 점심을 해결 한다
- 12:57 438.4봉
- 13:13 448.7봉은 우회한다. 지금부터 화악산까진 지리한 오름길이다. 정상이 보이는듯 하지만 화악산은 그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100여분을 이러한 숨박꼭질을 하며 올라야 한다
- 13:31 546.4봉
- 13:41 581봉
- 14:05 준희님의 격려가 있지만, 갈길이 멀다
- 14:08 각남면
- 14:35 정상에서본 한재 미나리골
- 14:36 ~ 14:39 화악산(932.1m)
- 오늘 비소식은 없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기상청 일기예보를 믿을수가 있어야지. 오늘 난코스는 끝났고 비맞기는 싫고 서두르자
- 14:48 불당골 갈림길
- 먹구름이 더 짙어졌다
- 14:55 876.6봉(운주암 갈림)
- 14:58 휄기장(등로유의) / 지맥길은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급선회한다. 아무 생각없이 걷다간 알바하기 쉽상
- 15:14 진행방향 우측으로 운주사 가는길 / 지맥길은 시멘트 포장길을 가로지른다. 10여분후 다시 요 시멘트 도로를 만나는데, 지맥길을 따르려면 조그마한 봉우리를 넘어야 하고 쉽게 진행할려면 100여m를 포장길 따르면 봉천재에 도달한다. 만약 능선을 오르게 되면 정상 봉우리 약간 아래서 좌측으로 우회하는듯한 길을 따라야 한다 직진했을땐 동물 이동 통로인지, 아님 나처럼 많은이들이 헤맸는지 우후죽순으로 길이 있지만 결국 좌측 능선으로 붙을수 밖에 없다
- 15:31 봉천재 / 포장 도로를 따랐다면 1분이면 내려설길을 정상에서 잘못 내려서는 바람에 무려 7분이나 소요 되었다. 갈길 바쁜디
- 15:46 형제봉(556.7m)
-15:59 533.1봉
- 16:18 504.6봉
- 16:27 357.5봉 / 봉우리를 비켜 산허리를 돌아간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안보여 우회길로 마음 편히 진행
- 16:46 252.3봉
- 16:58 285봉
- 17:08 258.5봉
(258.5봉 에서) 부북면
(258.5봉 에서) 멀리 밀양 시내가 보인다
- 17:12 앞고개 /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동산버스정류소까지(3.59Km)를 걸어갑니다. 참고로 이곳은 버스정류소가 아니나 통과 예상시간을 올려 놓습니다
- 참고로 앞고개를 경유하는 버스 시간표(예상) 입니다.
- 17:37 / 앞고개에서 2.5Km 지점에 동산 버스정류소가(서당각단마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버스 시간표가 안맞아 1.1Km 더 진행 합니다. 여긴 서당각단마을앞이고, 까막소 마을에도 동산 버스정류소 입니다
- 17:46 동산삼거리
- 17:50 동산정류소에(까막소마을) 도착하니 대촌으로 버스가 들어갑니다. 18시10분에 밀양으로 진행하리라 생각 했는데 버스 정류소 및 정류소옆 슈퍼에 붙은 버스 시간표를 보니 18시 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1시간을 기다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그런데 18시5분이 지나도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정류소옆에 슈퍼가 있는데, 물건도 안팔아주고 물을려니 미안하네요. 터미널 갈려면 길건너 철물점앞에서 타면되고 버스는 18시20분경 도착한답니다. 아줌씨 친절하시네요. 대촌에서 18시에 출발한 버스는 18시10분 동산삼거리를 지나 구기정류소에 갔다 18시25분경 도착합니다. 이곳에선 무안을 경유하여 터미널로 향합니다. 밀양시내버스는 구간(거리)에 따라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고 웃기는건 환승이 안됩니다
- 엉터리 시간표
- 동산버스정류소(까막소)에서 밀양터미널행 버스 시간표(예상)
- 참고로 이곳 철물점 앞에서 부산가는 시외버스를 탈수가 있습니다 구기에서 5분후 도착하고 운임은 동일하리라 추측됩니다. 중간 경유지는 내진, 양효, 죽월, 삼태, 무안, 인교, 초등, 신호, 수산, 가솔입니다. 인근에 돼지국밥 및 음식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운임 및 비용면에서 밀양시내로 이동하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밀양시내 가볼데가 있어
- 18시51분 밀양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 정류소로 이동하여 18:58분 1-2버스에 오릅니다. 참고로 모든버스가(1, 1-2, 6, 9, 4-2) 밀양역으로 갑니다. 가곡시장에 하차하여 목적지를 찾았는데 폐업
- 역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니 기차 출발 9분전, 4분 연착하여 13분, 간단하게 씻고 승강장에 도착하니 열차가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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