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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신산경표)/땅끝기맥(完走)

땅끝기맥(오소재~닭골재) ; 2017-11-19)

날씨는 점점 추워지네요. 올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될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두륜산 구간은 예전 기억엔 정체가 심했었는데 데크로 대체하는 관계로 흐름이 약간은 빨라진것 같고 선은지맥 분기봉 지나서 부터는 암릉과 간간이 가시나무와 나뭇가지가 가는길을 거슬리게 합니다. 마무리 236.5봉 이후로는 정말 짜증나게 하더군요. 머리를 몇번 부딪혔는지 모르겠고 잔가지가 얼굴부위를 때릴땐 나도 모르게 욕이 튀어 나오데요. 게다가 발아래에서도 가만두지 않더군요. 모두들 버스에 올라서면서 욕이 튀어 나오더라고 이구동성 입니다. 낙엽이 진 초겨울에 이정도이면 숲이 무성한 여름엔 최악이겠더군요. 목욕탕에서 머리를 보니 상처 투성입디다.

 

ㅇ 산행구간 : 오소재 ~ 두륜산 ~ 대둔산 ~ 닭골재

ㅇ 산행거리 : 12.58Km

ㅇ 산행시간 : 6시간 30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1.94Km

TOTAL CLIMB : 951m

ㅇ 트랙 :

땅끝기맥(오소재_닭골재)RK_gpx _2017-11-19_1009.gpx
0.13MB

ㅇ 5만도 도엽 : 완도

 

산행개념도
10:08 오소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지난번 우회하여 내려섰던 마지막 봉우리 292.3봉
10:11 들머리를 향하여 출발
10:12 쉼터 뒤로 들머리가 있다
우측에 두륜산 전망대(노성봉)가 보인다. 케이블카 종점이기도 하다
노성봉
두륜산 정상, 노성봉?
지나온 지난 구간
10:40 너들지대
11:01~11:12 우측으로 밧줄을 잡고 넘어서야 하는데 직진한다. 바닥에 옛 표지판(등산로 없슴)과 끊어진 밧줄, 데크 잔해들이 있었지만 길이 있을것 같아 무시하고 올라서 보지만, 직벽 등로를 오를수 없어 철수한다
통천문은 옛길이 되어 버렸고 우측으로 우회 데크가 설치 되어 있다. 물론 통행 가능하게 틔여 있지만 기념 찰영하는 이들이 즐비하여 PASS
봉우리에 올라서 아까 올라설려고 헤멨던 아래에 끊어진 밧줄이 있다. 오르지 못할 나무를 올라설려 했으니..
지난 잔해는 여전히 남아있다. 데크 시설로 교체는 되었지만 여전히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점도 있고 두륜산 산행이 대부분 오소재에서 대흥사로 내려서는 코스를 산악회에서 선택하기에 역산행시 병목지점에서 통과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11:19 682.7봉 / 한참을 기다려 야 했다
두륜산
멀리 가야할 대둔산(통신탑)이 보인다
11:23 천년수 갈림
위봉 능선 뒤로 완도
11:30 두륜산정상(700m)
만일재와 두륜봉
11:47 만일재(진행방향)
만일재(뒤 돌아본 방향)
11:54 두륜봉 갈림 / 기맥길은 동 안내문 뒤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두륜봉 및 구름다리 보러, 그리고 이곳에서 점심을 놓치면 먹을데가 없을것 같아 다녀오기로 한다.
11:56 구름다리 밑을 지나기전 우측으로 올라선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12:00~12:12 두륜봉(629.3m)에서 점심을 먹고
저 암봉뒤로 직벽 밧줄구간이 있다
12:14 구름다리를 지나
12:17 기맥길에 되돌아 왔다
위봉능선
가야할 대둔산 능선
뒤돌아본 두륜산
12:21 이곳 암봉에서 점심을 먹었더라면 좋았을텐데
12:22 직벽 밧줄 구간 알림판

하강하여 밧줄을 타고 다시 올라서야한다. 화살표가 표시된 밧줄이 끝나는 지점에서 봉우리로 올라서야 하는데 이지점 우측으로 묵은 로프가 있다. 간혹 이방향으로 진행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내려서면 안된다. 콘이 이곳으로 내려섰는데 로프가 짧다는걸 모르고 줄이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 섬듯 했다는데 다행히 착지 지점이 산죽 지대에다 그리 고도차가 없어, 십년 감수 했다함. 쇄노재에서 위봉을 거쳐 이곳으로 진행하는 산악회를 만났는데 게중 일부는 이곳에 있는 로프를 보고 내려설려는 분들도 있어 일행이 제지 하던데, 누군가 확실하게 제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단 이곳으로 내려섰다면 우측으로 진행하면  땅끝기맥길과 조우하게 된다. 길없는길을 헤쳐나가는데 1시간이 걸렸다하네요

   

밧줄은 두포인트 나뉜다 중간지점에서 내려다 본 상황
12:28 580.4봉에 올라서니 다시 내리막 밧줄구간이 있다. 쇄노재에서 올라서는 팀이 열심히 올라서고 있다
중간지점에서 올라서는 그들을 다시한번
13:34 위봉갈림 / 진행방향 좌측
(위봉갈림) / 기맥길은 직진
지나온 580.4봉
위봉능선
대둔산
다시 지나온 580.4봉
580.4봉을 내려서 띠밭재까지 산죽길이 정글숲이라 고생길이라던데 해남면에서 손봤는지 고속도로 수준이다
12:5 0 인명구조 위치표지판(4-2) / 좌측으로 400m 진행하면 대흥사로 내려서는 도로가 나온다. 직진한다
12:51 전망대에서 / 지나온 두륜산 능선을 바라본다
(전망대에서) 가야할 암봉
(전망대에서) 두륜산과 위봉능선
12:59 암릉을 좌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두륜산 방향
도솔봉 방향
그옆으로 대둔산 마루금
13:11 선은지맥 분기봉 / 이후 지맥길은 잔가지와 가시덤블로 험난하다
선은지맥 방향
뒤돌아본 선은지맥 분기봉 및 두륜산
13:19 갈림길 / 좌측 직진길이 험하다고  우측으로 우회를 하던데 못먹어도 GO.
진행순서는 바위를(1) 내려서면 진행방향 펜스가 가로 막는데(2)  좌측 펜스를 넘어 3번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중 철책 사이로 진행하다 4번지점에서 철조망 통과로 빠져 나온다
13:22 갈림길에 있는 건물을 지나면 길이 끊겨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되는데 바위(1)를 내려서면 일단 통신시설안이라 좌측에 보이는 낡은 펜스를 넘어야 한다(뒤돌아본 상황)
새로 펜스를 설치 하면서 미완성인지 진행중인지 아무튼 낡은 펜스와 짜집기를 하여 길을 가로막고 있다 좌측으로 월담 한다
낡 은 펜스를 넘어 좌측 아래로 끊겨진 2중 철책으로 가야하나 망설이다. 새로 설치된 펜스를 따라가니 곧 2중 철책(왼쪽은 끊겨겨 있고)이 나타난다. 철조망 밖으로 진행하기에는 전방 압벽이 문제다 일단 이중 철책 사이로 진행한다
13:29 철조 망 위로는 담튀기가 불가능하고 암벽위로 올라서 왼쪽을 보니 아래로 철조망을 통과할수 있게 틈이 벌어져 있다. 베낭으로 받쳐 철조망을 벌리고 드러누워 철조망 통과를 한다
철조망 통과후 뒤돌아본 광경(왼쪽에 보이는 이중 철조망이 통신 기지국을 감싸는 것이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이중 철조망은 폐기 처분된것 같아 보임)
13:32 대둔산(673.5m) 정상은 아마 저 통신탑인것 같다
가야할 능선과 완도

 

 

 

- 13:41 주의구간 / 밧줄 없이도 내려설수 있는 구간이지만 비나 결빙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느다란 밧줄이 있는데 이놈에 의지 했다간 오히려  더 위험 할것 같다. 이후 닭골재까지 가느다란 밧줄이 나오면 믿지마라. 밧줄 없이도 진행할수 있다

 

 

 

 

- 후미에게 하산 포인트를 가르켜 주고 GO GO

 

 

 

 

- ㅎ고생길이다

 

 

- 14:23 힘내라 힘!

 

 

 

 

 

 

 

 

 

 

 

 

- 14:40 315.6봉

 

 

 

 

- 14:49 매미붙었다. 제일 윗분 지점, 나무 둥지에 묶인 로프가 있었는데 많은이들이 사용했는지 뿌리채 뽑혔다. 다행히 로프에 의지 안해서 큰 사고는 없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단단한 밧줄외엔 믿어선 안된다

 

 

- 지나온 능선

 

 

- 진행방향 능선

 

 

- 14:59 전방에 위치한 암봉을 우회하기 위해 우측아래로 떨어진다. 가파른데다 낙엽으로 쭉쭉 미끌어진다

 

 

 

 

 

 

- 15:17 416.5봉

 

 

 

 

 

 

 

 

 

 

- 15:46 299.1봉을 왼쪽으로 우회하고 있다

 

 

- 15:49 능선에 올라서 299.1봉을 바라본다

 

 

 

 

- 16:00 236.5봉 / 지금부터 닭골재까지 가는길이 더욱더 험악해진다

 

 

- 다음구간인 달마산이 삐쭉

 

 

- 세월을 비켜간 철쭉이

 

 

 

- 14:26 찢기고 긇히고 이제 고생 끝.

 

 

 

 

- 14:36 딱골재(닭골재) 우측으로 내려서

 

 

- 16:37 13번 국도를 통과하고

 

 

- 16:38 오늘 산행을 마친다. 버스에 오르며 모두들 한마디 한다. 욕 튀어 나올뻔 했다고. 목욕탕에서 머리를 보니 엉망진창이다.

 

 

[참고사항]

1.함께한 산악회 : 한국등산클럽

2.참가비용 : 4만2(교통비, 목욕, 석식)

3.운행차량 : 45인승

4.TIME Schadule

 .6시35 : 서면로타리 (이동 방향 : 시민회관-서면-당감동)

 .10시08 : 오소재 도착(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운전리 산185-1)

 .10시11산행시작

 .17시00 : 산행종료 / 닭골재(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월송리 1649-6)

 ㅁ.17시39분~18시24 : 세린목욕탕(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평동리 231 / 061-433-9320)  

 .18시34~20분23분 : 부잣집(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188-7 강신상설시장(먹거리장터) / 061-433-3523) 병영숯불고기정식

 ㅅ.22시35분 : 서면로타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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