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이는 부처님께 나는 또다시 문수지맥길. 백두대간(2차) 못다한 구간을 마무리 하기 위해 문수지맥 3구간 까진 마쳐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무리를 한다. 문수지맥길은 송이버섯 채취 구역이 많아 수확이 끝나면 진행한다는 계획아래 이번 구간은 송이와 관련 없다고 진행했다. 하마터면 보충 산행을할뻔 했다. 문수산 지나 직벽 구간은 대야산 직벽구간보다 더 힘들었다. 대야산은 의지할 나무라도 있는데, 여긴 그렇치 못한 포인트가 한두군데 있어 겨울이나, 우중 및 비온뒤 혼자 산행은 자제 하는게 좋을듯. 멋모르고 갔다. 식겁했네.
ㅇ 산행구간 : 두내약수탕(백두대간 수목원 후문) ~ 문수산 ~ 갈방산 ~ 다덕현 ~ 갈방
ㅇ 산행거리 : 16.06Km
ㅇ 산행시간 : 5시간 2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Km
ㅇ TOTAL CLIMB : 1.073m
ㅇ 트랙 : 문수지맥(문수산~다덕육교)RK_gpx _2018-10-09_1304-REDBUG463.gpx
ㅇ 5만도 도엽 : 태백, 춘양
ㅇ 현지 기온 : 16˚, 좋은 날씨
ㅇ 특징 : 문수산 지나 위험한 직벽 구간 & 707.8봉~갈방산 인근 송이 재배 지역으로 통제?
ㅇ 식수 : 1.2L(여유)
- 산행개념도
- 오늘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서 꽃동산(영주) 티케팅한다. 동대구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방법은 영등지맥 1구간에 자세히 기술하였다. 1시간 33분 걸렸다. 꽃동산에 내리자 마자 1번 버스가 온다. 상가시장앞에서 하차하여 봉화행 33번 버스를 기다린다.
- 11시 22분 봉화터미널에 도착하여 어슬렁...
- 11시50분 서벽, 두내행 버스를 기다린다. 이 또한 NON-STOP 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12시20분경 춘양터미널에 도착, 12시40분 두내, 서벽으로 향한다.
- 12:18 춘양터미널/ 여긴 운전사가 왕이다. 행선지 패찰이 이용자 방향에선 보이질 않는다. 지역 주민 조차도 몰라서 여기 저기 묻는다
- 승강장앞 벤취에서 점심을 먹는다. 귀가시 안동에서 막차를 탈려면 시간을 벌어야 한다
- 춘양터미널 버스 시간표
- 밥먹고 여유가 있어 동네 한바퀴 돈다
- 13:04 봉화에서 춘양까진 허벌나게 달려 낮잠을 즐기더니 두내 갈땐 볼일 다본 사람마냥 느긋하다. 황금같은 5분이 날아간 기분이다. 두내약수터에 도착하여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진입한다. 양대 포털엔 이곳 버스 정류소명이 두내약수터로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정류소명은 "백두대간 수목원 후문" 이더라 머리 속으론 인증샷을 찍는다하곤, 시간을 아낄려 진행하며 산행 준비를 했더니 고새 깜빡
- 13:11 우측으로 진입
- 13:15 개구멍이라도 있는가 싶어 좌우로 왔다 갔다 해봤는데 없다. 월담. 초입에 수목원 관계자를 만났다면, 등산로 없다고 제지 당했을까?
- 펜스 넘어 좌측으로 10m 이동하면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길 좋타
- 13:30 임도 개설로 바로 치고 오르기 힘겹다. 좌측으로 우회한다
- 17년도에 개설된 임도 이정석 맞은편으로 능선에 붙는다
- 13:57 지맥 마루금에 도착했다. 지남번에 축서사를 내려 설때 고도가 심해 걱정 했는데, 두내약수탕에서 오름길은 완만하다.
- 14:02 축서사 갈림
- 이틀새 단풍이 달라졌다. 지난번엔 밑둥지만 피었었는데, 오늘은 중간까지 올라갔다
- 14:19 문수산(△/1207.4m)
(문수산에서) 좌측으로 태백산이 있겠지
(문수산에서) 낙동정맥 응봉산 방향
(문수산에서) 청량산 방향
(문수산에서) 봉화, 영주 방향
(문수산에서) 소백산 방향
(문수산에서) 태화산 방향
(문수산에서) 진행항 마루금
(문수산에서) 태백산, 함백산, 대덕산 방향
- 14:40 1157.8봉
- 나뭇가지 사이로 금봉저수지가 보인다
- 14:51 지금부터 암릉 산행이 시작 된다. 암릉을 타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다
- 14:53 정면으로 암벽이 가로 막혔다. 좌측으로 우회 시그럴이 있어 우회 했더니 직진 등로가 있다. 트랙을 보니 우회 안해도 된다는데...
- 15:04 직벽구간에 도착했다. 3단계 구간으로 구분 하자면 첫구간엔 옛날 로프에 새로운 로프가 있지만 미덥지가 못하다
- 두번째 구간(하강후 사진) 로프는 거의 귾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거기다 절벽쪽으로 설치되어 있어 무용지물이다. 다행히 우측 암벽쪽으로 잡고 내려 설만한 나뭇가지가 있다
- 두번째 구간 통과후 여기까진(하강후 사진) 나무를 의지하여 내려서면 되는데 문제는 이후다. 붙잡을데 없는 내림길인데 앞으로 내려서기도, 뒤로 내려서기도 아무튼 내려서다 균형을 잘못 잡으면 추락이다. 장신인 나도 겨우 내려 섰는데 신자이 짧은분은 혼자 산행시 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 15:16 1003.8봉 / 10시 방향으로 진행 하여야 하는데 암벽 때문에 우회한다. 우회길 조심하자 자치 미끌어지면 끝장. 여기를 지나면 위험구간끝.
- 15:43 887.1봉
- 가부재 임도길이 보인다
- 15:55 가부재 / 989.4봉 오름길이 된오름이다. 로프가 설치 되어 있던데, 직벽 구간에 설치나 하지
- 16:11 989.4봉(△) 산불감시용 무인 카메라를 설치키 위해 장비가 쌓여 있다
- 16:14~16:17 좋은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나무치기로 시그럴을 못봤다. 애고 힘들어. 되돌아 오니 시그럴이 보인다. 잠시후 우측으로 좋은 등로를 만난다. 힘만 뺏네. 조금만 더 내려 섰다면 힘들게 안올라와도 되었는데
- 16:24 876.9봉
- 16:36 795.5봉
- 16:49 707.8봉
- 16:50 뭐야. 이구간은 송이재배지가 없는걸로 알고 왔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길라. 가쟈~~
- 16:53 첫번째 산막 / 다행히 아무도 없다
- 17:07 669.5봉
- 이후 갈방산 인근까지 등로에 나무치기로 가르길을 거슬리게 한다
- 17:27 임도에 송이산막이 설치되어 있다. 붓든마을 인근이라 사람이 지킬만 한데 잠시 비웠나. 식수통과 접이의자 2개가 보인다. 얼렁 숲으로 올라선다. 마루금을 진행하는데 사람 소리가 들린다
- 17:34 도대체 어디까지가 송이 재배지인지....
- 17:35 마지막 산막 / 출입금지 현수막은 갈방산과 550.7봉 사이에 마지막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 17:53 갈방산(711.5m)
- 17:54 다와간다. 용동마을?
- 18:04 550.7봉
- 18:19 다덕육교
- 18:21 다음구간 들머리 / 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더 이동한다
- 18:25 갈방 정류소 / 산행 끝
- 정류소옆 행운식당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 18시47분(춘양 18시35분발) 버스를 타고 19시2분 봉화터미널에 도착. 오늘은 허기가 안지네. 만두는 생략.
- 19시10분 방 안동행 완행 버스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 20시1분 일요일보다 조금 늦게 도착 했지만 밥먹기엔 시간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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