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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문수지맥(完走)

1박2일 첫날 문수지맥(다덕현~월우현 ; 2018-12-22)

개인 사정으로, 날씨 때문에 이래저래 1박2일 산행을 미루다보니 마음 한구석에서 다음에 하라는 유혹이 밀려온다.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기에 나 자신을 다독여 길을 떠난다. 이렇듯 시작이 힘들지 일단 저질러 버리면 우째던 소기의 목적은 이루어진다.

 

ㅇ 산행구간 : 다덕현 ~ 응봉산 ~ 만리산 ~ 월우현

ㅇ 산행거리 : 20.6Km

ㅇ 산행시간 : 6시간 2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3Km

TOTAL CLIMB : 1,108m

ㅇ 트랙 :

문수지맥(다덕현_월우현)RK_gpx _2018-12-22_1211-REDBUG463.gpx
0.21MB

ㅇ 5만도 도엽 : 춘양

ㅇ 현지 기온 : 5˚~11˚, 초반에는 얇은티 & 16시 이후론 바람이 불어 짚티(보라) 추가

ㅇ 특이사항 : 송이버섯 재배

 

 

산행개념도
동대구 복합터미널에서 꽃동산(영주)을 티케팅 했다. 승객중 꽃동산 티케팅이 없으면 곧장 영주터미널로 직행한다. 영주버스를 타기에는 꽃동산에서 하차 하는게 편하다. 앞전에는 1번버스 정류소에 세워줘 편했는데, 오늘은 지천로157번길에 정차한다.
영주 시내버스는 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1회에 한하여 환승 가능하다
날씨가 포근한 댓가가 미세먼지라. 황사마스크를 쓰고 산행 할수 없는 노릇이고. 건강 챙긴다는게 이게 아닌것 같네. 그래도 도심지 황사보다는 숨쉬기가 한결 편하다.
에쿠 벌로 봤네. 안동가는 버스가 많이 사라졌네... 
12:10 갈방 버스정류소에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12:15 들머리
12:40 509.6봉(△)
12:56 등로주의 / 작은 능선 오르기전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데, 우회길로 들어서면 알바? 
13:00 옛고개
13:08 460.4봉
약육강식의 현장
13:24 482.4봉(△)
13:39 407봉
13:48 미륵고개 / 한창 벌목 작업중이라 마루금 우측 임도로 내려선다
14:03 지용호 경찰서장 순직비
14:18 391.5봉 / "U" 형태로 봉우리를 밟고 왔던 방향으로 휘어 진행해야 하는데 헤멘다  
14:32 410.1봉
15:16 긴재/송이산막이 있다. 아마 길건너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길건너 임도길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15:25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15:33 응봉산 갈림
15:40 응봉산(616.6m)
15:54 입산금지 경고문
17:22 만리산(△/ 791.6m)
17:35 늘못
17:50 더이상 버틸수가 없다. 렌턴 사용
18:21 월우현
18:32 신라 버스정류소
봉화농어촌 버스 시간표(4개를 조합하면 원하는 답이 나온다)
여전히 미세먼지는 나쁜 상태다
18시5분 봉화에서 출발한 버스가 18시43분 통과하여 종점에서 19시에 출발 19시6분에 도착한다. 봉래마을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기사님께 부탁하니 이놈의 XX 그런 버스 정류소를  모른단다. 답답한놈이 우물판다고 오프라인 지도를 보며 내가 내려야할 정류소 근처에서 기사님께 지도를 보여주며 그 근처에 버스정류소가 있느냐 물으니 여전히 모른단다. 하는수 없이 근처에 도달하니 정류소가 보여 하차벨을 눌렀다. 개자 X 뒷문으로 하차하는게 맞지만 하차지점 정류소를 찾느라 앞으로 왔는데 뒷문을 열고는 아무말도 없다. 19시32분 버스 정류소명을 확인하니 봉래마을 맞다. 이놈의 XX. 이걸 봉화군청 교통계에 고발해야되나. 젊은 청춘이라 참아야 되나.
20:16 저녁을 먹고 봉화터미널로 향한다

20시34분 봉화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다.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안동가는 막차가 분명 있는데..  인근 슈퍼에 음료를 사며 문의하니 불꺼진 터미널에 기다리면 버스가 온단다. 어두운 터미널 승강장으로 이동할려는데 마침 영주방향 시외버스가 터미널 입구 도로변에 승객을 하차하고 지나간다. 애궂은 슈퍼 주인만 욕한다. 어두운 터미널에서 기다리다 막차를 놓칠뻔 했다고.. 20시47분경 이번에는 시외버스가 터미널로 들어간다. 후딱 따라 들어가니 안동행이다. 보아하니 영주행은 터미널 입구 토로변에서, 안동행은 불꺼진 터미널안에서 승차하네. 카드 안되요. 현금만 되요. 20시50분 터미널을 빠져 나가 21시 상운에 도착하여 한분을 태운다. 아주머니 20시10분에 도착하는 버스가 왜이리 늦게 도착했느냐 기사님께 문의하니 누가 그시간에 버스가 온다느냐며 길건너 슈퍼 주인에게 똑바로 알고 가르켜 주라며 열을 낸다. 오늘은 기사빨 안받는다. 나도 그시간대에 버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어 오전에 봉화터미널에서 찍은 버스 시간표를 보니, 없어졌다. 금년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 기사를 충원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노선폐지, 축소가 빈번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행 하기가 점점 어려워 진다. 당장 다음 구간&백두대간 죽령 구간에 타격이 오네. 웅천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봉화 안동간 시외버스가 확 줄어들어......

 

문수지맥(다덕현~월우현)RK_gpx _2018-12-22_1211-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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