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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도솔지맥(完走)

1박2일 둘째날 도솔지맥(운수현~배후령 2019-11-10)

모처럼 찜질방에서 잘잔것 같다. 비록 몇차례 깨었다 다시 잠들곤 했지만 잠못이뤄 뒤척이진 않았으니. 5시40분에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 5시20분인줄 착각하고 4시50분에 기상한다. 6시30분까지 시간 죽이기가 뭐해 泊산행 최초로 평소 집에서 하던 스트레칭으로 시간을 보내고 산행에 나선다.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산행구간 : (북산지서) ~ 운수현 ~ 죽엽산 ~ 부용산 ~ 오봉산 ~ 배후령 ~ (춘천국유림관리소)

ㅇ 산행거리 : 28.4Km

ㅇ 산행시간 : 8시간 47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3Km

TOTAL CLIMB : 1,996m

Km당 상승고도 : 70m

ㅇ 트랙 : 

도솔지맥(운수현~배후령)2019-11-10 0739-REDBUG463.gpx
0.53MB

            

접속구간(배후령~간척삼거리).gpx
0.00MB

ㅇ 5만도 도엽 : 양구, 내평

ㅇ 현지 기온 : 3˚~16˚, 1.3L 소모

특이점 : 죽엽산 하산길, 부용산 지나 백치고개 근처 하산길 등로가 험하며 낙엽으로 조심하여야 할 구간 / 2019-11-15 춘천시내버스 전면 개편

 

산행개념도
구닥다리 폰이라 충전중 분실할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편안하게 충전시키고 찜질방을 나서기전 회수한다
06:25 다음에 또
06:33 춘천터미널 진출입 게이트에 위치한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데 떡밥이다. 저렴은 하지만(4천원) 찐밥은 싫다. 걷기 위해서 국에 말아 억지로 먹는다 앞으론 안온다
07:10 양구행 첫차를 타고
07:45 북산지서에 하차하여 운수현을 향해 출발
07:52 운수골로 화물차가 올라갔다. 아깝다 1분 차이로 편히 갈수 있었을지도
08:18 지난번에 내려섰던 추곡약수터 하산지점 이다
08:23 운수현 / 현수막 뒤로 올라선다
08:40 651.1봉
09:29 죽엽산을 올라서며 가야할 마루금을 바라본다

09:35 죽엽산(△ /859.3m) 오름길이 낙엽으로 약간 힘드네. 내림길은 죽인          

 

09:52 등로주의 / 조그만 암반을 만나며 좌측으로 등로가 보여 내려섰다 알바~

 

09:52 등로주의 / 되돌아와 우측을 보니 시그럴이 달려 있다

 

10:01 휴! 급내림길 끝
10:30 556.2봉(△)
10:34 추곡령 /  556.2봉(△)을 지나 추곡령을 향하는 길은 직벽이라 좌측으로 크게 우회한다
추곡령 아래는 춘천에서 양구로 향하는 터널이 지나간다
10:38 557.9봉에서 바라본 부용산
10:50 잣나무 조림지가 부용산 인근까지 펼처진다
10:55 607.5봉에서
살 떨린다. 걷기도 힘든데 벌목까지
마루금이 뭐라고 이름도 없는 봉우리를 추곡령에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1:22 휴 다올라섰다. 811.5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당일 산행이었으면 다녀 올건데, 체력 안배 차원에 포기
11:49 임도 삼거리
12:00~12:03 나와는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산타님을 만났다. 교통편 관련 이번구간을 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단다. 아마 다음주에 마지막 구간을 하실것 같은데, 난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에 언제 마무리 할지 모른다. 그리고 좋은 정보 얻었다. 간척삼거리에서 배후령까지 1만원에 택배하는 택시가 있다는걸? 내가 잘못 들었나.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답이 없다. 소양호 유람선 주차장 17천원, 춘천역 25천원, 명동 33천원, 한샘고등학교 14천원등. 에라 기냥 무식하게 걸어서 올라갈까. 등로도 완만하여 힘들진 않을것 같은데 무지 지겨울것 같다
12:06~12:16 580.1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러고 보니 지금껏 물과 커피맛 사탕외엔 아무것도 안먹었다. 찐밥이라 1/3가량 억지로 먹고 포기한다. 걸을려면 먹어야 하는데 도저히 목구멍에 걸려 넘어가질 않는다. 아직까지 산행중 간식거리에 대한 답을 못찾았다. 위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빠른 에너지원이 되어야 하고 가격, 무게를 고려한 간식거리가 뭘까? 아침에 계란 후라이를 2개 먹었더니 구운 계란은 보기도 싫고, 맥스봉은 텁텁해서 손이 안갔다

12:56 부용산(△/880.7m) / 백치고개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죽엽산 만큼은 아니지만 험하다    

 

13:27 571.3봉
13:29 백치고개
13:56 청평사 갈림길
13:59 5봉
14:05 지나온 마루금
암릉구간
14:13~14:17 두번째 암릉을 거의 내려와 다리가 풀려 주져 앉는다. 다왔다는 안도감이 아니라 시원찮은 점심먹고 사탕과 물외엔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하체가 풀렸다. 빵과 계란등을 억지로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14:22 오봉산(△/777.9m)/4봉
14:25 773.1봉
14:28 3봉
14:38 2봉
14:41 700.6봉
14:46 1봉
14:50 마적산 갈림길
14:59 배후령 / 터널 개통전 버스정류소 입간판 같은데 괜히 마음 설레게 했네

배후령에 도착 시간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사전에 시간 체크를 해봤다. 유포리종점에서 15시40분 버스는 물건너갔고, 빨리 진행하면 춘천국유림사무소에서 16시42분 양구발 춘천 시외버스를 탈수 있을것 같다. 판단미스 / 여기서 반대편인 간척삼거리로 하산하는게 시간적으로 유리하다(트랙 첨부/ 양구발 춘천행 시외버스 시간표는 후미에 게재) 양구에서 출발한 시외버스는 간척삼거리에 대략 22분후 도착하며, 배후령에서 간척삼거리까진 약 5.1Km로 빠른걸음에 55분이면 가능할것 같다

 

15:20 체크포인트 1지점에  △2분 감축했다
15:43 포인트2 /  △3분 감축
16:07 17번종점 /  △4분 감축
16:12 유포리 구판장에서 간식거리나 살려했는데 굳게 닫혀 있다
16:33 춘천 국유림 사무소(군단앞)
양구에서 출발한 버스는 군단앞에 대략 32분후 군단앞에 도착한다. 계획보다 50분 빠른 16시42분 버스를 탄다는 생각에 이마트 지하 음식점에서 뭘 먹으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16시40분 강원고속이 커브를 돌아 보이길래 승차 수신호를 보냈는데 그냥 쌩간다 씨펄X 분명 정류소가 맞는데.... 귀가후 강원고속 고객센터(033-255-3205)에 문의하니 정류소가 맞단다. 씨펄놈들 사장은 죽어라 고객만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데 밑에 놈들이 안따라주나 아니면 사장도 말로만 떠들고 직원들을 제대로 안챙기는건지 

아가씨의 도움으로 13번을 타고 명동에서 하차하여 터미널로 환승할려 했는데 이넘의 버스가 안오네요. 아마 다른 길목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엉뚱한데서 기다린것 같습니다. 하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이동 합니다. 이번에 전면개편되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환승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춘천 국유림 관리소에서 11,18,18-1(럭키APT하차), 150(KBS방송국하차)를 타고 조금 걷는게 더 낮을듯 합니다. 16시40분대에 150, 12, 13번이 순차적으로 도착합니다. 150번을 타고  KBS방송국에서 하차하여 조금 걸으면 됬었는데(2019-11-15 춘천시내버스 전면 개편합니다. 공부하세요)

 

이마트 휴무일 이네요 아침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고새 잊어버리고 잠시 행복한 꿈을 잠시 꿨네요. 이놈도 훌륭합니다. 거기다 찐밥도 국물엔 죽이네요
오랜만엔 USB 충전용 차량에 탔습니다
양산에 모CC인데 벼락이 때리는데 설마 라운딩하는 미친X들이 없겠죠

도솔지맥(운수현~배후령)2019-11-10 0739-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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