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삽당령~대관령 ; 2015-05-03)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강원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었는데 강원도도 내륙지방은 비가 오락가락 내렸다. 특히 고루포기산 지나서는 빗줄기가 굵어 능경봉지나 야생화 천국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아름다운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을까 카메라를 보호할까 고민하다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지난 백복령에서 삽다령 구간때도 간간히 비가 뿌리더니, 연속하여 우중 산행을 한다. 다음 구간엔 풍광도 좋은데 제발 비라도 피했으면.

부산서 전날 22시30분에 출발하여 새벽 04시40분에 삽다령에 도착했다. 통상 5시간 정도면 도착하는데 1시간 연착했다. 아마 산악회에서 되도록 야간 산행을 지양하기에 시간을 늦춰 도착한것 같지만 6시간 동안 불편한 버스안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며 제대로 잠을 못잤고, 도착 1시간을 남겨 두고는 어서 빨리 삽다령에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뿐 이었다. 차라리 미리 도착하여 차내에서 대기 했다가 산행을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기름 낭비고, 안전 문제도 있고

우리는 편한데, 돈벌기 참 힘들다.  닭목령까지 가벼운 차림으로 움직이란다. 밤새 달려왔는데 닭목령에서 아침을 먹을수 있게 차량 대기해야하니, 덕분에 물1통, 도시락, 기타 장비를 차에 두고 움직이니 날아갈것만 같다. 아마 닭목령까지 시간당 4Km로 걸은것 같다.   

 

ㅇ 산행구간 :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하늘전망대) ~ 닭목령 ~ 고루포기산 ~ 능경봉 ~ 대관령

ㅇ 산행거리 : 27.98Km

ㅇ 산행시간 : 7시간 58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51Km 

ㅇ TOTAL CLIMB : 1.798m

ㅇ 트랙 : 백두(삽당령~대관령)RK_gpx__2015-05-03_0452.gpx

ㅇ 5만도 도엽 : 구정, 도암

 

 

 

 

- 산행 개념도

 

 

 

 

- 04:52 삽당령 출발

 

 

- 05:11 삽다령에서 1.3Km 지난지점

 

 

- 10:10 ? / 지난 대간때 못본건데 이번 대간을 타면서 "알파인클럽 젊은 느티나무" 에서 명명한 팻말을 간간히 볼수가 있었다. 승기봉 통상적으로 고유명사의 봉우리 이름은 아닌것 같고 이승기와 연관된 봉우리인가. 백두대간 2차 종주를 하면서 "알파인클럽 젊은 느티나무"에서 달았는데 명명한 이유가 뭔지. 몇몇 블로그를 보니 근거 없이 함부로 봉우리 이름을 명명하여 붙였다고 성토네. 내가 봐로 그렇다. 명분없는것 같다. 다음부턴 니네들은 패스

 

 

 

- 05:45 닭목령까지 11.2Km 남았다

 

- 06:07 4쉼터 / 이상하다 웹 검색해 봤는데 12년8월23일 이들이 지나가기 이전엔 여기가 독바위봉이라는 언급이 일체 없으며 독바위봉과 연관된 자료를 찾을수가 없다. 

 

 

- 06:23 석두봉

 

 

- 06:45 닭목령까지 6.3Km 남았다

 

- 07:24 큰용수골 갈림길

 

- 07:44 화란봉갈림길 /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는 화란봉 및 하늘전망대로 향한다

 

 

- 07:46 화란봉

 

 

 

- 07:49 하늘전망대에서

 

- 08:02 화란봉삼거리로 원복하여 대간길을 잇는다

 

- 08:07 대간길은 오른쪽 나무데크로 내려서야 하나 왼쪽으로 우회하면 멋진 풍광을 볼수 있다

 

 

- 08:31 닭목령

 

- 어제는 모친 생신이 다가와 가족끼리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동생이 좋아하는 찰밥을 산에가서 먹으라고 싸주신다. 옛날 아버지가 산에 가실때 들고 다니던 도시락통에. 아버지 살아 계실때 함께 많은 산행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치 못해 두고 두고 후회가 된다.

 

- 08:43 절반만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물한통과 절반의 도시락을 베낭에 넣었더니 사뭇 무게감이 다르다

 

 

- 09:08 목장입구에서 왼쪽으로 진입한다

 

 

 

 

 

 

- 09:30 산불을 이겨낸 낙락장송

 

- 09:33 왕산제1쉼터

 

- 10:05 왕산제1쉼터

 

- 10:30 고루포기산

 

- 10:39 알바가능 지점 / 우측으로 진입

 

 

- 10:53 전망대 / 이슬비로 전망제로

 

- 영동고속도로 / 내가 서있는 산밑 터널을 통해 마지막 종착지 강릉으로 쌩쌩 달린다

 

- 11:19 샘터

 

- 12:05 행운의 돌탑

 

- 12:14 능경봉

 

- 12:45 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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