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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1次(完走)

백두대간35-35구간(미시령~진부령 ; 2014-06-15)

장장 1년8개월간의 대장정이 오늘로서 마무리된다. 모든 경조사를 제치고 오늘 이자리에 섰다. 내가 살아오면서 잘한게 우리 부모님 아들로서 태어 났다는것, 해병대를 제대 했다는것, 삶의 기반인 회사에 취업하여 윤택한 삶을 영위할수 있었다는것, 實이를 만나 나름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는것, 그리고 오늘 백두대간을 완성 했다는것나름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수 있었다는게 나에겐 행운이었던것 같다. 하늘도 대간길 마지막을 축하 해주는건지 화창한 날씨에 종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초가을 산행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마지막 구간을 탔다. 이마지막 구간은 누군가 백두대간의 축소판이라 한다. 너들길도 있고, 육산길도 나오고 밧줄구간도 나오고 도로도 가로지르고 대간길의 백미인 하산길에서 만나는 끝이없을것 같은 반복되는 오름 능선길도 만난다. 이제 함께한 그들이 많이 그리워 지겠지. 그동안 고생한 두다리도 잠시 쉬게하고 또다른 먹걸릴 찾아봐야 겠다

ㅇ 산행구간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 ~ 병풍바위봉 ~ 마산봉 ~ 진부령

ㅇ 산행거리 : 16.04Km

ㅇ 산행시간 : 7시간 32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13Km  

TOTAL CLIMB : 1.235m

ㅇ GPX :

백두대간35-35구간_2014-06-15_0246.gpx
0.16MB

ㅇ 5만도 도엽 : 설악, 간성

 

개념도
2시46분  미시령
일부는 철책을 월담하고 내같이 날씬한 사람은 틈사이로 진입하고
3시47분 너들지대를 지나 상봉밑 휄기장에 도착하고
3시52분 상봉
상봉에서 바라본 속초시
3시55분 상봉을 내려서며 만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 / 이후 급내림 밧줄구간이 즐비하다
 4시31분 화암재?에서 상봉을 바라보며

(알바 주의)이후 오르막길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하는데 곧만나리라 판단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정상에 올라서니 신선봉을 알리는 정상석은 없고,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임을 직감하고 이동

 

4시45분~5시4분 신선봉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중간에 보이는 암반지대가 울산바위?
지나온 상봉
 5시50분 휄기장에서 바라본 신선봉(좌측 끝)
6시8분~ 6시17분  대간령 / 여기서 부터 450M를 치고 올라서야 하기에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6시37분 전망지점에서
지나온 봉우리도 되돌아보고
6시47분 기냥 병풍바위로 향합니다
7시17분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병풍바위 Pass
7시23분~ 7시30분  병풍바위 

 

설악구간이 한눈에 보입니다
7시37분 병풍바위 직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병풍바위 Pass하고 이곳에서 조우합니다
7시50분 마산봉 삼거리
7시52분~8시21분 마산봉에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숨고르기를 합니다

남쪽 대간의끝 진부령 그리고 군부대지역으로 그들의 허락하에 갈수 있는 향로봉구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알프스리조트가 보입니다
8시53분 철책을 따라 내려섭니다
8시55분 리프트를 지나고
9시1분 콘도를 만나고

여긴 출입금지 구역이 아닌데 여기다 세워놨네 / 분기점마다 이정표가 있으니 요놈만 따라 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 진부령까진 군부대 때문인지 능선길이 아닌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천문대 마냥 정상에 돔형 장비가 앉아 있는곳이 향로봉입니다
 9시3분 콘도끝지점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가로 지럽니다
9시5분 진부령까지 3.7Km
9시8분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9시11분 포장길 끝부분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종전 임도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면 비닐하우스가 가로 막아 이곳으로 진입할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결국 알바 하겠죠(진행후 배경)
9시12분 부대앞 삼거리 입니다.
9시14분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군철책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9시21분 다시 포장도로를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9시40분 이집을 돌아서야 합니다
9시53분 고등학교 동창놈이 올때까지 잠시쉬다 출발합니다. 친구야 살쫌 빼라. 그놈의 비개덩어리 때문에 무릎고생 시키지 말고....
10시2분 넓다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10시10분 다왔습니다. 만나는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도로를 따라 우회해도 되지만 10여m 내려가면 좌측으로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10시12분 지름길로 내려서는 지점을 Pass하고 진행하면 백두대간종주기념공원이 있습니다. 돈있는 산악회의 돈잔치죠
10시16분 지름길로 내려서 다시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또 내려섭니다
10시18분 진부령입니다

  

향로봉 시발점입니다.  언젠간 향로봉구간도 갔다와야 겠죠
속초로 이동합니다. 차창너머로 울산바위가? 
저긴 설악 어느구간인지

설악해수사우나에서 광내고 쭁파티 합니다. 오늘은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가 않습니다. 위스키폭탄주, 하오수주, 복분자주, 소주, 맥주 기냥 짭뽕으로 마십니다

 

모든게 끝나갑니다. 운전기사님이 바람을 잡아 버스안이 노래방이 되었지만 한참을 떠던후 취침모드로 들어갔고 난 잠에서 깨어 문득 저하늘을 가지고 싶어집니다 

백두대간35-35구간_2014-06-15_024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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