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이야기/산 이야기

월악 덕주봉&만수봉(2014-08-09)

지난주는 태풍 나크리로 인해 속리 군자산 산행이 취소되고 이번주는 할롱때문에 두타 구룡계곡 산행이 취소되어 차선책으로 월악 덕주&만수봉에 갔다. 이곳은 남부지방과 달리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가운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산행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만 덕주봉까지 거의 시간당 1Km를 산행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을 헤멨다.

약속된 산행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바닥을 헤메본지도 오랜만이다. 덕주휴계소에서 덕주봉까지는 비법정탐방구간으로 실제 다녀오니 그럴만한 코스였다. 심장 약한분들은 거꾸로 타지 마시라, 아마 밧줄구간에서 천길 낭떨어지를보면 피가 역류하리라, 또한 겨울철, 비온 전후는 이구간을 삼가하는게 신상에 좋을것 같다

ㅇ 산행코스 : 덕주휴계소 ~ 왕관바위 ~ 절벽 ~ 밧줄구간 ~ 덕주봉 ~ 만수봉 ~ 용암봉 ~ 만수휴계소

ㅇ 산행거리 : 7.77Km

ㅇ 소요시간 : 5시간20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1.46Km

TOTAL CLIMB : 860m

ㅇ 트랙 :

월악 덕주&만수봉_2014-08-09_1131.gpx
0.08MB

 

산행개념도
덕주골로 이동한다
좌측에 탐방지원센터, 마애교, 자연관찰로, 쉼터가 있습니다
11시35 분 국공 눈치보다  자연관찰로로 들러섭니다
11시38분

(들머리 주의) 직진하다 우측에 펜스가 있고 이를 통과하면 시설물이 있는데 그것을 지나 좌측 산능선을 올라서야하는데 혼자 시설물에서 좌측으로 꺽으니 자연관찰로와 평행하게 길이 있습니다 이것 잘못하다간 국공에게 잡힐것 같았지만 되돌아갈수도 없고 계속 진행하니 수경대쯤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쪽길이 있습니다.

 

11시49분 10여분을 헤메다 정상등로에 안착했습니다 아마 이곳이 옛성터 구간 같습니다
옆으로 영봉능선이 보이고
뒤로는 말뫼산이 보이고
좌측 비스듬이 덕주골, 송계리가 보입니다
12시3분

처음으로 암벽을 만나는데 잘못올라서 개고생합니다(윗사진처럼 밑에서 우측 끝으로 올라서면 쉬운데 저는 바로 올라서 우측으로 이동할려니 잡을곳이 없어 오랜시간끝에 성공은 했는데 무모하고 위험하고 보기보다 지면에서 높습니다)

 

길거너 말뫼산 저놈도 험하겠네요
12시12분 암벽을 올라서니 건 너편  왕관바위위에 먼저 가신분들이 보이네요
왕 관바위 중턱에서 지나온 봉우리를 바라보니 뒤따르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우측 주흘산 방 향
좌측 영 봉방향
12시24분 왕관바위에서 / 덕주봉까지 넘어야할 봉우리가 많습니다
덕주사, 영봉도 찍어보고
12시34분 허기가져 점심을 먹습니다. 이리저리 20여분의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합니다
이놈이 덕주봉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전망바위로 뒤에 706봉이 숨어 있습니다
1시17분 전망바위는 우측으로 한 참을 우회하여  올라서는 도중에 바위가 특이하여
1시20분 전망바위에 올라섰 습니다
1시30분 첫번째 밧줄구간을 올라서고
두번째 밧줄구 간 / 아래서 위로 / 사진상으론 별로지만   밧줄 아래쪽이 낭떠러 지 입니다
두번째 밧줄구 간 /  위에서 아래로 /  내려서려면 담력이 요구됩니다(순전한 개인생각)
멀리 충주호도 보이고
1시49분 706봉에 올라섰는데 리본 3개만 나뭇가지에 메달려 있습니다
706봉을 내려서면서 / 가운데 봉우리가 덕주봉이고 세번째봉우리 오른쪽끝이 만수봉 정 상 입니다
뒤돌아봅니다.  706봉 요렇게 생겼어요
문경 주흘산 방향
영봉능선자락
2시23분

덕주봉 직전 봉우리를 내려서니 납짝 엎드린 소나무가 있고 여기를 지나 5분정도 지점에(알바주의구간) 직진길은 암반으로 안보이고 좌측으로 우회길이 제법 잘보여 따라 갔더니 어느 시점에 가서는(5분정도 이동) 길이 끊겨 가파른 능선을 치고올라서(8분 정도) 주능선과 만납니다

 

2시56분 덕주봉 정상 / 시간당 1Km를 이동했습니다. 지각입니다 부지런히 걸어야 겠습니다
영봉이 저멀리 보입니다
댕기고
3시24분 비법정탐방로 탈출 / 왼쪽은 만수계곡 및 포암산으로 향하는 길이고 정상은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3시28분 만수봉찍고 만수교 2.9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3시46분 만수교 2.4Km지나고
3시51분 왼쪽 밧줄에 분홍리본이 묶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면 샛길이 있습니다. 여기가 용암봉 정상으로 가는길입니다
3시53분 용암봉정상입니다. 올라온 방향으로 좌측(나무가지로 진입금지표시가 있는것 같음)과 직진 세갈래 길이 있었지만 시간이 모자라 모험을 못하고 되돌아 나옵니다. 잘못하면 엉뚱한길로 빠질수 있어
4시3분 만수교 1.9Km / 이정표 뒤로 샛길이 보입니다. 아마 용암봉과 이어질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답사해보겠습니다
4시41분 드뎌 하산완료. 입구까지는 0.5Km남았습니다
4시49분 산행완료

속된 시간보다 20분을 오버 했습니다. 빡샌 산악회는 30분, 보통은 1시간 코리안 타임을 적용합니다. 만수휴계소 근처엔 씻을만한데가 없어 만수골로 이동하여 씻고 내려오니 5시40분경, 다내려 왔네요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월악 덕주&만수봉_2014-08-09_1131.gpx
0.0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