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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100대 명산

공작산(2015-08-22)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중 이곳 공작산을 지정 했지만, 일부를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이곳을 잘 안찾는 이유를 알것 같다. 산이라는게 다 그렇고 그렇지만 다시 또 찾고 싶은 산이 있는 반면, 한번으로 만족하는 산도 있다. 공작산은 내게 후자에 속한다. 물론 날씨탓도 있셌지만 

저녁을 먹으면서 지난 정맥길 만덕고개에서 본 "혼자 걷지 마세요"가 가슴에 와 닿는다 산행땐 혼자가 좋던데 밥먹으러 가선 아니네. 얻어 먹는게 아닌데, 일행 있다고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고, 내려오는 버스에서 창밖을 보며 문득 부산에 살고 있다는게 행운인것 같다. 명산은 죄다 경기, 강원에 있어 주말마다 장거리를 왕복하니

ㅇ 산행구간 : 공작산 입구 삼거리 ~ 문바위골 ~ 정상 ~ 안공작재 ~ 비정상 등산로 ~ 휴양림 ~ 주차장

ㅇ 산행거리 : 8.35Km

ㅇ 산행시간 : 2시간 58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81Km

TOTAL CLIMB : 674m

ㅇ 트랙 :

RK_gpx _2015-08-22_1148.gpx
0.08MB

 

산행 개념도
11:48 공작산 입구 삼거리에 하차하여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건너 저수지가 있고
전방에 보이는게 공작산 인가
11:51 숲으로 들머리 정자가 보인다
11:54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11:58 주등산로로 진입 / 문바위골로 진행한다
11:59 안골 갈림길 / 여기서도 문바위골로
12:06 정상까지 2.28Km
12:24  어느놈이 문바위 였는지도 모르고  문바위골을 올라섰다
12:36 742봉 / 정상까지 1.2Km
12:43 군업리 갈림길
12:59 공작 릉 갈림
13:05 정상 삼거리
13:11 정상
13:16 삼거리로 BACK 하여 수타사 방향으로 진행
 휴양림 계곡
하산할 봉우리 능선
13:30 유격구간 만나고
13:34 안공작재 / 이정표엔 표시도 없고 펜스로 막혀 있다. 바닥에 깔 린   산행 안 내도를 보니 여기가 안공작재가 맞다. 수타사까지 갔으면 좋으련만 오늘의 하산점이다.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어느 산우가 올린 트랙을 따라 수타사 방향으로  더 진행한다. 15시까지 하산 완료 해야하기에, 차안에서 아침 대용으로 준 떡 힘으로 점심을 유보하고.
13:43 733.5봉(수타사까지 5.9Km)
13:46 등산로 폐쇄구간
13:52 수타사 5.46Km 이지점에서 이정표옆 마치 나무로 진입금지를 표한것 같은 지점을 통해 하산한다. 하산 하다보니 종전 등산로 폐쇄 지점과 연관이 있는것 같았으며 등로는 거의 없는 수준으로 짐승이 지나 갔는지 사람이 지나 갔는지 가는길에 낙엽이 파헤쳐져 있다. 트랙을 따라 어렵게 하산 했는데 만약 중도에서 GPS 수신이 죽어 버리면 알바하기 딱 좋을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끊긴곳으로 웬만하면 이코스로 내려 서시지 말기를.
14:14 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14:21 원두막을 보니 거의 다 내려섰는것 같다
14:22 휴양림 일대가 출입금지 지역
14:27 공작산 자연휴양림은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인근에 장뇌삼, 더덕을 재배하여 안공작재에서 하산하는걸 금해 놓은것 같다.
물이 없어 보를 만들어 물놀이터를
14:43 다리를 건너
14:47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15시까지 하산하기로 했는데 다들 어디에 있는지. 개울가에서 세신하고, 점심으로 준비한 삶은 계란과 족발로 허기를 달래고, 하산하기를 기다린다. 어제까지 기상청 예보로는 이곳에 비소식이 없었는데 15시25분경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을 다시 접속해 보니 17시경 비소식이 있다.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늦게 하산 하신분들 미쳐 비옷 준비가 안되었는지 흠뻑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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