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3지맥(신산경표)/황병지맥(完走)

1박2일 둘째날 황병지맥(싸리재~두타산 아차목이 ; 2019-10-27)

혼자 산행을 떠날땐 신경이 곤두선다. 예상했던 스케쥴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는데  하나라도 삐걱거리면 모든 계획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번 산행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가 식급했네. 첫날  소황병산  까지는  몇번 산행 했으니 문제가 없다봤고 황병산부터 싸리재 까지는  내리막이라 그랬다 문제는 없었는데 막판에 야간산행에 등로가  더러윘던게 무리했나. 둘째날은 고도표를 보니 치고 오르는 고도가 1579m  밖에 안되고 초반에 평지 수준이 두타산 오를때 고생좀  하겠다  판단 했는데 산들이 뾰쪽봉우리. 하체가 풀려 예상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무사히  귀가한다. 체력도 안되며  무리하게 계획을 세운것 같다.  모든 泊산행의 둘째날이 걱정된다. 무리수 같아

 

ㅇ 산행구간 : 싸리재 ~ 용산 ~ 모래재 ~ 두타산 ~ 아차목이 ~ (휴양림)

ㅇ 산행거리 : 27.91Km

ㅇ 산행시간 : 10시간 5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56Km

TOTAL CLIMB : 1,786m

Km당 상승고도 : 64m

ㅇ 트랙 : 

황병지맥(싸리재~두타산 아차목이)2019-10-27 0619-REDBUG463.gpx
0.52MB

ㅇ 5만도 도엽 : 도암

ㅇ 현지 기온 : 4˚~?˚, 1.5L 소모

ㅇ 특이점 : 두타산 아차목이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돌길로 다시는 걷고 싶지 않은 등로

 

산행개념도
05:24 용평 솔한증막을 나선다
05:39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생수를 구입하고 황태 회관에 도착했다
전날 아침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오늘은 서둘러야 될것 같아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지만 미리왔다. 황태회관 출입은 카운트쪽과 주방쪽 2군데가 있는데 새벽엔 카운트쪽만 개방한다 카운트홀에서 시간되길 기다리니 식사하실려면 주방쪽홀에 가서 이모에게 말해야 한단다 덕분에 5시45분에 여유롭게 밥을 먹는다. 어제 불렀던 택시회사에 콜을 때려 6시8분 이동한다
06:13~06:20 싸리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후 출발
06:22 영동고속도로 차항육교
06:28 큰독골교차로 / 도로를 따르다 큰독골교차로에서 솔봉재로 꺽는다
06:43 무시밭옆 임도를 걷는다
06:46 임도를 버리고 밭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오름길이 마땅치가 않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숲으로 들어선다
06:55 그물망을 넘어
임도길을 따른다
07:01 잡목지대를 헤치고 나가야 한다
07:04 배추밭
07:06 당근밭
07:14 875.2봉(△)
07:20 雲海 / 장관이다

07:31 밭에 내려서 건너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 말고 계속 가장 자리를 따라 진행하는게 좋을듯하다

 

멋 모르고 울타리 밖으로 나갔더니 다시 운해를 만끽 했다만
잠시 시그럴에 현혹되어 알바하고
07:39 험로를 힘겹게 우회하여 횡단한다
밭 가장자리를 따랐다면 편하게 올수 있었는데..(둑길을 따라 와서 등로 확인)
07:46 다시 밭가장자리를 잠시 따르다 산길로..
서리
08:18 저기 로켓 발사대?는 뭔가
08:30 싸리재와 진부를 잇는 우회도로
09:34  용산(△/ 1027.9m) / 2시간을 평지를 걷다 용산을 만나며 나의 한계를 느꼈다. 다리가 말을 안듣는데다 우측으로 정상적인 등로가 있는데 직진 본능에 힘겹게 힘겹게 용산에 올라 섰다. 예상 소요 시간을 30분 초과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는 안된다. 무리 했다간 중도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수 있다. 힘들지만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를 늦춰 가자. 
09:49 능선에서 밭이 보이면 우짜던 밭으로 탈출하라 마루금 고집 했다간 밀림지대서(아래 사진) 개고생 한다
09:54 도로 제방 때문에 우회하고
10:25 960.3봉
11:00~11:08 1090봉을 힘겹게 올라섰다. 더이상 걸을수 없다. 쉴겸 에너지 보충겸 밥먹고 간다
11:28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서
11:47 조망 / 황병산
(오대산)
11:51 기상관측장비
12:04 안부 / 1164.2봉을 힘겹게 올라섰는데 이렇게 안부로 떨어져 다시 1169.2봉을 올라서야 한다. 죽을 맛이다
1169.2봉을 한참 오르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대전산사모 보만식계님외 한분이 날새게 올라 오신다. 난 죽을맛인데... 모래재에서 산행 종료 하는데 교통편이 없으면 대전까지 태워 주시겠다는데 다음 구간 산행을 위해 두타산휴양림까지 가야 하기에 호의는 고맙지만 사양 한다
12:36 1169.2봉(△)
12:53 발왕산 갈림길
모래재 내림길이 험하다
13:13 모래재 /  대전산사모 산악회 이동 차량
13:22 975.2봉
13:35~13:42 임도
13:50 965.5봉
13:57 임도
14:31 1140.5봉(△)
15:24~15:30 두타산(△/1391.4m) / 두타산을 힘겹게 오르는데 15시경 實이에게 전화가 온다 저녁은 집에서? NO. 차마 오늘 집에 못갈지도 모른다는 말은 떨어지지 않는다. 수향리에서 버스는 이미 포기했고, 전화가 터진걸 알았으니 정상에서 진부택시에 예약콜을 때려 휴양림 입구에서 17시30분에 만나기로 한다. 
15:49 아차목이 /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하산하는데... 돌밭이라 다시는 오고싶은 생각이 없다
16:13 임도
16:23 임도끝  다시 돌밭
단풍잎은 말라버렸고
16:38 샘터봉 갈림
16:58 털보바위
17:08 지긋지긋한 돌밭 탈출
이산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 준다
17:13~17:17 두타산 휴양림입구 / 옷을 갈아 입을까 하는데 예약한 택시가 올라온다. 참고로 매표소 옆에 샤워장이 있어 시간이 허락되면 사용가능?  
참고로 휴양림 안내소에서 수항보건소까진 도보로 약 25분(1.5Km) 소요되며 예상되는 버스 시간표다
17:30 진부터미널에 도착하여 원주행 승차권을 예매하고 서림호텔 뒤 중국집에 갔더니 휴무. 터미널 인근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 되돌아오니 하차장 건너 춘천식당이 보인다
여유가 있었으면 시장 인근 대원식당에서 소머리국밥을 먹을려 했는데 여기도 있다. 맛 또한 비슷하여 잘먹었는데, 오는 버스안에서 "미국산 소머리살 수입 급증했는데 현지 도축장 점검 되레 뒷걸음질" 기사를 읽고 블랙리스트에 등재
진부에서 원주까지 소요 시간은 네이버에서 참조했다. 약 1시간20분 소요 예상이라 18시10분 버스를 타면 19시30분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부산행 19시50분 버스를 탄다고 생각 했는데, 18시28분에 장평에 도착 18시33분에 원주로 향하는데 고속도로가 약간의 정체 현상을 보이더니 원주인근 17Km 정체 안내문을 보고 19시경 둔내톨게이트를 빠져 국도를 달린다. 또 둔내! 정상적인 운행 코스인지 몰라도 새말에서 빠질수도 있는것 같은데 도로안내판은 횡성과 원주가 나오는데 횡성을 경유하는건지 속이탄다. 휴! 19시43분경 원주에 도착하여 무사히 귀가. 내가 선택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행락철엔 피하는게 상책

황병지맥(싸리재~두타산 아차목이)2019-10-27 0619-REDBUG463.gpx
0.5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