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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황병지맥(完走)

수백번도 후회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을 산행 / 1박2일 둘째날 황병지맥(逆오대천&골지천 합수부~불당재 갈림길~송천&골지천 합수부 ; 2020-11-15)

우려했던일들이 현실로? 자연휴양림이 산방 저촉된다고 생각도 못하고 왔다. 읍소해봤지만 퇴짜맞고, 힘들게 왔는데 그냥 되돌아 갈수 없어 무작정 능선을 올라서다 보니 정규 탐방로보다 1시간을 더 소비하는 관계로 애초 또 하나의 지류인 오대천&골지천 합수부 마루금을 반타작 못한게 화근이 될것 같았는데, 적중했다. 지난번 1박2일 산행때도 첫날은 잘나갔는데 이틀째 체력이 급락하여 택시를 호출하여 탈출했는데, 1시간50분 여유 있는데, 설마하는 생각에 KTX(대전~부산) 예매했다 위약금을 물었다. 다행히 시외버스 시간표를 블로그 하는게 습관이 되어 나전시외버스정류장에서 강릉행 버스 시간표를 본게 귀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산행구간 : 逆/오대천&골지천 합수부~백석봉~順/불당골 갈림길~상원산~송천&골지천 합수부
  • 산행거리 : 29.59Km 
  • 산행시간 : 11시간 2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68Km/h
  • 고도상승 : 2,235m
  • 5만도 도엽 : 도암, 정선
  • 참고사항 : 3~15, 티, 물[1.1L 준비 / 1.1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사과½개, 양갱600g, 육포60g, 사탕2개, 계란2개, 에너지바 1개 준비 / 김밥1줄, 사과½개, 육포15g, 사탕2개, 계란1개, 에너지바 1개 소모] 
  • 교통 : 有
  • 트랙 :

황병지맥(오대천&골지천 합수부~불당재 갈림길~송천&골지천 합수부)-알바포함2020-11-15 071659-REDBUG463.gpx
1.23MB
5시45분 기상하여 샤워하고 6시10분경 식당에 도착해 황태해장국을 먹는다. 인근에 
06:50 잘 묵고 갑니다
요집도 아침 식사가 되네
06:52 나전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김밥 1개와 생수 2병을 산다. 베이컨 땡초 김밥을 샀는데 나의 입맛엔 안맞다 불고기 왕가득 김밥이 딱인데, 생수도 2통으론 부족할것 같은데, 베낭 무게 때문에... 
만약을 위해 강릉행 시간표를 기억하고
숙암가는 버스다. 7시10분에 출발해야 하는데 14분에 출발한다. 여기서 숙암까지는 10분 소요되니 대기없이 바로 턴할려 일부러 늦게 출발하네. 나한텐 1초가 아까운데
07:18 마루금 인근에서 버스를 세웠다. 담튀기한후 좌측으로 길이 있는데 무작성 직진한다고 욕봤다
17시22분 아우라지에서 청량리가는(주말만 운행) 정선 아리랑 열차를 못 탈것 같은 예감에 오대천&골지천 합수점 가는건 생략 했다. 게스로 금대지맥 마루금도 보이질 않는다
08:15 843.5봉(△) / 마루금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잡목으로 조금더 진행하며 내려서야 한다. 역으로 진행하다보니 그냥 지나쳤는데, 트랙을 따라 내려서면서도 이해가 안되었는데 내려 올수록 도저히 진행 불가하여 우회했네
08:27 산악기상장비를 지나치고
백석봉 등산 안내도 / 지리원 백석봉과 위치를 달리 합니다. 시간이 허락 되었으면 왕복(30분 소요)할려 했는데, 오늘은 맥길에서 한발도 벗어날수 없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08:43 894.4봉
09:23 1121.9봉
송천&골지천으로 떨어지는 마루금을 바라봅니다
09:46 1171.2봉(△/ 백석봉 안내도의 봉우리) 갈림길 
09:52 백석봉(1237.5m)
10:07 항골계곡 갈림길
10:07 1139.1봉 / 평소와 다르게 허기가 쓰나미 마냥 확 다가옵니다. 에너지바를 먹고, 진정이 안되어 계란을 먹었는데도 여전합니다. 육포를 씹어도 호전 되지가 않아 갈미봉을 오르면 수백만번 넘게 되뇌입니다. 뭐 때문에 개고생을 그러면서도 포기할수 없네요
10:33 1010.5봉 / 30% 진행 했는데 계획보다 30분 초과 되었습니다. 불당재 갈림길까지 계속 오르막인데, 발걸음은 더욱더 무거워 북평에서 하루 더 자고 간다는 각오로 임합니다
10:43 왼쪽으로 어제 숙암으로 내려선 임도가 보입니다
10:45 1023.9봉(△) 
10:53 숙암갈림길(임도) / 약 30m를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야 하는데, 어제 만나 산림청 직원들땜에 찜ㅉ미하여 후다닥 진행 합니다
10:59 차단기 / 개인 승용차로 올라올수 있는 한계지점 입니다. 어제본 산림청 소속 차량은 아니지만 근처에 민가도 없는데 산불감시 요원 차량인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나치는데, 운전자가 없습니다. 혹 갈미봉 로름길에 산불감시 초소가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11:03 좌측으로 뾰족봉이 보입니다 설마 갈미봉은 아니겠지. 아니길 바라며 진행 합니다
11:22 1077.4봉
11:53 여긴 갈미봉이 아닌데, 조금 더 가야 하는데
11:55 갈미봉(1273m) / 종전에 본 뾰족봉 뒤로 갈미봉이 있습니다. 마루금은 갈미봉 오기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는데, 힘겹게 오르면서 우회한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막상 갈림길에 도착하니 하루밤 더 묵는다는 마음의 여유가 끝나고 찜찜한 마음을 눌러버려 올라 섰습니다. 임도를 만나기 전까진 시간 체크가 안됩니다. 어제 진행했어야 하는 구간이라 얼마나 초과 되었는지. 내려서며 김밥으로 행동식을 바꿨습니다. 역시 밥이 최고네요 잠시후 효험이 오는데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베이컨은 내 입맛에 안맞네요. 불고기 왕가득 김밥이 딱인데. 허기가 물을 자꾸 요구하네요. 최대한 아끼고 있는데
12:24 1147.6봉
12:30 중앙 봉우리 좌측, 기상장비가 보이는곳이 불당골 갈림길로 오리지날 지맥 접속점인데 가야한다니 꿈만 같습니다
12:35 1161.6봉
12:48 1150.8봉
12:54 어제 산림청 직원과 조우한 임도 삼거리를 내려다 봅니다. 오늘은 쉬겠죠
13:01 임도 / 지금부터는 시간 체크가 되는데, 망했습니다. 계획보다 2시간 초과되었습니다. 이젠 정선아리랑 기차는 꿈도 안꿀거고 강릉행 시외버스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13:14 1212.9봉은 어제 찍었기 때문에 우회 합니다
13:25 불당골 갈림길 / 오리지날 맥길 접속 / 이제는 급격한 오르막은 끝났고 능선길이라서 조금은 쉬울줄 알았는데, 이미 방전된 체력은 회복불가 네요
13:47 1297.6봉
14:16 1287봉
14:44 1345.5봉(△)
15:05 1394.3봉
15:12 전방에 상원산이 보입니다 저넘만 넘으면 고생끝?
15:28 상원산 오름길에 주목 한그루가 외로이 서있네요
15:29 상원산(△/1421.7m) / 이제부터는 고도를 낮춰 크게 오름길은 없지만 고갈된 체력으론 힘듭니다
15:40 1357.8봉
16:02 1301.6봉
16:13 옥갑산봉(1302m)
마루금으로 저기로 내려서다 우측으로 꺽깁니다
16:24 1284봉
16:30 1264.1봉(△) / 지금부터는 급격한 내리막길 입니다. 봉우리 오르 내리는것보다 한결 편합니다
17:12  진행방향우측으로 하옥갑사 가는 임도고  하산한(옥갑산봉) 방향으론 상옥갑사 가는 비포장 도로 입니다. 상옥갑사에서 내려오는 SUV 차량을 만났습니다. 17시22분 정선 아리랑 열차를 꼭 이용해야 한다면 콜을 때리고 우측으로 1Km 비포장길을 걸어가면 될것 같습니다 
상옥갑사 갈림길까지 나가면 여기서 부터는 포장 도로로 택시 이용이 가능 할것 같습니다. 
노란란선이 맥길이고, 빨간선(1Km)이 비포장도로, 파란선이 포장도로 입니다
여랑에서 강릉행 시외버스(개인택시 사무실앞)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들어와 한장 찍었습니다 영업시간은 07:30~20:00 입니다
17:22 673.3봉
17:30 624.1봉(△) / 오늘 일몰은 17시15분 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40분은 버틸수가 있습니다
자전거용 간이 후레쉬와 보조밧데리를 이용한 후레쉬를 준비 했는데 베낭에서 꺼내기 싫어 그냥 내리서는데 등로가 뚜렸하여 거침없이 내려섭니다
17:52 아우라지 입구를 내려서기전 415지방도로가 보여 그냥 내려설까 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마루금으로 진행합니다. 뚜렷한 등로는 없습니다 대충 내려 설려는데 참고한 트랙이 좌측으로 진행하여 혹 등로가 있나 싶어 이동 했더니 주택으로 내려 섭니다. 다행히 불이 거져 있어 우측으로 이동할려 하니 쓰렂ㄴ 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다시 올라섭니다. 내려올때 어둡다보니 경사가 가팔라 아무 나무나 잡았는데 가시나무가 제법 있어 찔리고 끓히고, 끝이 끝난게 아니네요
겨우 415번 지방도로 내려서 아우라지로 향합니다
17:59~18:02 휴대폰 밧데리도 내맘을 몰라 주네요 방전이 되어 후레쉬가 안터져 교체하고 암무완수
18:04 징검다리를 건너
18:07 다리를 건넙니다
18:16  아우라지역 / 주말에 딱 1번만 운행되는 종착역
18:18 온맵상 여량(아우라지)버스 터미널이 애매 합니다. 사거리를 지나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분리수거하러 나오십니다.  나전터미널에서 강릉가는 시외버스가 있던데 혹시 이곳을 경유하느냐 물으니 중국집앞에서 기다리면 된다네요. 사장님 넘 친절하게 제가 정위치에 설때까지 입구에서 코치해 주십니다 당시는 어두워 관심을 아가졌는데 여랑터미널과 택시 사무실등 부지가 넓네요.
시간을 잘못 알고 맥주한캔 마시고 저녁은 강릉에서 먹을려 했는데 19시경 도착 예정이라 라면도. 강릉까진 1시간 걸린다며 어데서 왔냐 "부산" 부산어디 "해운대" 혼산하냐 "예" 동무랑 같이 다니면 좋을텐데 혼산하는걸 보니 산을 무척 좋아 하는갑죠 미소만 지었다 나도 나에게 묻고싶다 맞냐? 
19:07 정선에서 출발한 버스가 온다
대략적인 버스 운행 시간이다
19:30~19:35 임계터미널
20:16 강릉에 도착하여 예매한 승차권을 발급한다
강릉시외버스 시간표 / 빛 반사로 같은 장면을 몇번 찍었다
힘들게 운동하고 나쁜건 죄다 먹는다
동해공영 시외버스터미널
01:20 칠보산휴계소 / 강릉쪽 심야버스를 4번 정도 이용해봤지만 구조적으로 잠을 이룰수가 없다. 몸은 몹시 피곤한데 힘들게 눈을 붙였다하면 깨운다.  동해에서 1시간30분 운행하고 깨운다
포항시외버스 시간표
부산종합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04시에 도착했다. 지하철이 운행 할려면 1시간10분을 기다여야한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또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