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정리를 해야하는데 울마눌님 주무시지도 않고 계속 말을 붙입니다.
정신이 왔다 갔다하면서 집중이 안되네요. 말주변도 없는데, 같이 안놀아 준다고 투정을 부리니 대충 기려서 올리고 시간나면 조금씩 수정 할렵니다
- 산행구간 : 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중재~백운산~영취산~(무릉고개)
- 산행거리 : 19.28Km
- 산행시간 : 7시간 21(점심시간 25분 포함)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62Km
- TOTAL CLIMB : 1.437m
- GPX트랙 :
- 5만도 도엽 : 함양
대간을 처음 탔을때는 낙오 안해야 한다는 일념에 선두조에 붙어 땅만 바라보고 열씸히 달렸습니다. 체력 안배고 뭐고 필요없이 무식하게 내달렸지요. 내심 자신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은 1차때와 같이 했다간 후반부 백운산 등정때 낙오 할겁니다. 그래서 전반부에 힘을 최대한 적게 소모할려고 후미에 섰지요. 여기서 깨달았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선두조와 후미조가 자연적으로 분류 되더라구요. 이때 선두조 제일 후미에 붙었습니다. 이유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 산꾼중 음악을 크게 틀고, 다른 사람은 배려 안하는 분들이 좀 있데요. 사실 저도 이어폰으로 듣는거 보단, 없이 듣는걸 선호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적게 주고자 뒤에 섰는데 편하데요, 흥얼거리며, 찍고, 보고, 혼자 산행하는것 같고. 다음 산행때도 요렇게 할렵니다. 여유만만
오늘은 여기까지, 오른쪽 뒤 리본 많이 붙어 있는디가 대간길.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진 산불방지기간으로 덕유산 구간을 출입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12월2일엔 덕유산 구간을 건너 뛰어 빼재부터 탐방하고 이구간은 12월16일 연계 산행 예정입니다. 오늘 중재에서 백운산 600M 치는게 녹녹치 않았습니다. 2주후 빼재 구간은 더 힘들것 같습니다. 삼봉산에서 600M 하강하여 소사고개에서 삼도봉 오름길 600M 치고 다시 600M 하강하여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기에. 담주는 관악산에 갈 예정입니다. 몇년전 동생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살리며 걸어 볼랍니다.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도 했었는데, 동생도 함께 하면 좋을텐데, 시간을 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대간 > 백두대간1次(完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35-7구간(삿갓재~빼재;2013-01-06) (0) | 2013.01.08 |
---|---|
백두대간 35-6구간(영취산~삿갓재; 2012-12-16) (0) | 2012.12.19 |
백두대간 35-8구간(빼재~부항령 ; 2012-12-02) (0) | 2012.12.04 |
백두대간 35-4구간(여원재~복성이재;2012-11-04) (0) | 2012.11.06 |
백두대간 35-3구간(성삼재~여원재, 2012-10-21)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