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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낙동정맥24-19구간(와항재~배내고개 ; 2015-08-09) 8월25일 혈당 수치가 최근들어 갑자기 +30 이상을 넘어 128을 육박한다. 닥터는 크게 문제 될것 없다하지만 8~90을 유지하다 뛰니 걱정이 되어 물어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전에는 오미자 와 루이보이스차로 산행을 했었는데 스포츠 이온음료가 좋다하여 모제품을 주일마다 1.5L씩 마셔.. 더보기
낙동정맥24-18구간(메아리농장~와항재 ; 2015-07-26) 할롤라가 소멸되면서 찜통 더위로 개 되는줄 알았다. 와항재 지나 마지막 봉우리 불송골봉 갈림길 100m를 칠땐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오늘 산행은 三難 산행이다. 찜통같은 무더위와 최근 들어 간간히 나타나는 무릎통증, 그리고 고질병인 허리통증이 겹쳐 함께하신분들도 무더위에 힘들.. 더보기
낙동정맥24-22구간(남락고개~만덕고개 ; 2015-07-11) 내일 낙동정맥 메아리농장에서 외항마을까지 산행계획이 태풍 찬홈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8월22일 공작산 산행에 꼭 참여하고 싶어 혼자서 남락고개에서 만덕고개 구간을 미리 보충산행 했다. 본격적으로 산을 찾았을땐 업무적인 스트레스 해소로 이산 저산을 다녔는데 어느새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중 82군데를 올라섰다. 뚜렸한 목적의식 없이 시작 했지만, 어느사이 욕심이 생겨 하나의 도전 목표가 되어 버렸다. 비록 대간, 정맥에 잠시 밀려 있지만. 밀려있는 명산중 유독 가리산과 공작산은 1년에 한두번 산행 계획이 있을정도로 희귀하던차 동료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잠시 외도 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찬홈이 계획을 앞당기게 했다. 금요일 갑자기 취소 되는바람에 급하게 산행 계획잡고, 준비하고... ㅇ 산행구간 : 남.. 더보기
낙동정맥24-17구간(숙재~메아리농장 ; 2015-06-28)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으나 금일은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하여 좋아 했건만 751봉까지는 거의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는 수준이라 아침이슬을 먹은 풀잎으로 인하여 751봉에 도착했을땐 하반신 전체는 물에 빠진 생쥐마냥 처참했다. 거기다 가시나무가 많아 이곳저곳이 긁혔다. .. 더보기
낙동정맥24-16구간(한무당재~숙재 ; 2015-06-14) 님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메르스땜에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놈들은 메르스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과연 아무것도 아닐까요. 어느 누구를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 어떠한 말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다른 누구도 날 믿지 못하겠죠. 참 이상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메르스가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개념의 몇명 때문에 온세상이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방금 산행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문제는 귀가 하면서 일행중에 한분이 기침을 딱 2번했는데, 난 그걸 민감하게 받아드렸다는겁니다. 혹 메.. 아닐까! 아냐 몰상식한분이 아닌데, 아냐 본인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감염될수도 있는거 아냐. 그럼 우리가족 모두 메.. 이.. 더보기
낙동정맥24-15구간(오룡고개~한무당재 ; 2015-05-31) 대간, 정맥길을 걸으면서 들머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꾼을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부산 수봉산악회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도 우리처럼 소수인원이라 12인승 봉고로 이동해 왔다. 무더운 하루 였지만 바람이 불어주어 좋았고, 무산소 운동이 안되.. 더보기
낙동정맥24-14구간(한티재~오룡고개 ; 2015-05-10) 내가 사는 동네는 바닷가와 인접하여 요즘같은 계절에 늦가을 추위를 느낀다. 지난번 대간길에 비를 맞고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實이와 동네 마실을 나갔다가 오래간만에 감기 몸살이 걸렸다. 봄이라 가볍게 입고 나섰는데 바같날씨는 쌀쌀하여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오라라는 충고를 무시한 결과다. 사실 다시 집에 갔다오기가 귀찮아서 무리수를 두었다. 금요일부터 몸살기가 보이더니 토요일 되어서는 완전 녹다운 지경이다. 이런상태에서 정맥길을 나서는 實이 눈에는 애처러워 보였는지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며 몸을 혹사 시키지 말고 푹 쉬어주어야 감기가 호전될거라며 한마디 한다. 나두 정맥길만 아니면 쉬고 싶지만 혼자서 땜빵할것 생각하니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댕겨 오기로 했다. 오르막을 오르고 나서 나의 얼굴을 쳐다본 꾼들.. 더보기
낙동정맥24-13구간(가사령~한티재 ; 2015-04-26) 오늘은 낙동정맥의 중간지점인 배설재를 지난다. 시작이 반이라, 반이상을 왔으니 낙동정맥도 끝까지 왔다는 느낌이 확 와 닿는다. 침곡산 근처에서 북진하는 정맥팀을 만났다. 오랜만에 종주팀을 만난거 같다. 우연히 백두대간을 시작하면서 차츰 욕심이 생겨 7정맥하고 시간나면 또 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