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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백두대간(복성이재~중고개재 ; 2015-12-13) 지난 토요 대간팀은 상고대 구경을 했지만 우린 다 녹아버린 마루금을 유유자적 거리며 주관자 없이 우리끼리 다녀왔다. 오늘 구간은 짧은 코스로 대간길을 기획한분이 많은 비난을 받은것 같다. 무릉고개까지 진행하여도 무방한데 왜 여기서 끊었냐고, 내가 보기엔 덕유산 구간 때문에 참 애매하다 무릉고개에서 끊었을 경우 다음을 어디에서 끊느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을게다. 삿갓재까지 끊을경우 장거리 산행에 익숙하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다. 할미봉 지나 덕유 교육원 하산코스가 무난한데 나 또한 이걸 못봤는데 대간길 기획한신분도 못봤는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인생사라. 문제는 기획자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맘이 상해 중도 탈퇴한다니 이게 무슨 소린고. 아무리 맘 상해도 마무리는 지어야 하는디. 아무리 기분 상한.. 더보기
백두대간(여원재~복성이재 ; 2015-11-22)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일욜 제발 백두대간 진행되길 학수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마음 졸여가며 2주를 보낸다. 일욜 인원이 자꾸만 줄어드니 사람 심리가 누구나 그러하듯이 안전빵인 토욜로 이동한다. 그러다 보니 더 빠져버려 사실 현상 유지도 안되는 인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안코 부담되고 고맙고 하는 마음에 시간나면 일반 산행에 참석하여 약간의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 ㅇ 산행구간 : 여원재 ~ 고남산 ~ (시리봉) ~ 복성이재 ㅇ 산행거리 : 20.78Km ㅇ 산행시간 : 6시간 2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7Km ㅇ TOTAL CLIMB : 1.163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남원, 운봉, 함양 - 산행개념도 - 지난 날머리 - 08:43 산행 시작 - 백두대간길 확실하.. 더보기
백두대간(성삼재~여원재 ; 2015-11-08) 대간을 타고자 하는자는 미쳐야한다. 미치지 않고는 대간을 완주 할수가 없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필요없고, 이유도 필요없고, 집안 대소사도 장애가 될수 없다. 욕을 얻어 먹어야만, 독한놈이 되어야만, 대간을 종주할수 있다. 변명은 결국 중도 포기자가 되고 만다. 오늘 일요 대간팀은 출발부터 Dead Line에 걸터 앉았다. 과연 일요 대간팀은 이대로 주져 앉을건가. I Hope To Be Continued 그 많았던 대간 참여자가 비로인해 우후죽순 마냥 떨어져 나간다. 얼마나 많이 떨어져 나갔는지 출발 전날 저녁늦게 참여여부 문자가 날라온다. 당근이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조건 무조건이야. 댓글엔 출발전 23명이었는데 당일 참여인원은 20명, 밑지는 장사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현재 다른곳에서 대간중인 .. 더보기
신백두대간(구영고개~노량 ; 2015-10-25) 신백두대간의 끝머리 노량에 도착했다. 진부령에서 아니 백두산에서 남진했다면 오늘은 뜻깊은 날이지만, 모든게 마음먹은대로 되지가 않는게 세상사 아닐까. 다리건너 설천면 노량리 횟집 그어딘가엔 아버지와의 추억이 서린곳이다. 아버지 살아 계실때 이곳에서 도다리회를 사드렸던 희미한 기억이 떠오른다. 부모님 살아 계실때 효도하라 하지만 머리는 생각하고 몸은 안움직이는게 이놈이요, 후회하고, 잊고, 그렇게 그렇게 사는갑다. 11월 2주째 부터는 다른 산악회를 통하여 성삼재에서 죽령까지 마무리를 해야겠다. 끝나면 뭘할까? 진부령에서 남진을 하고 싶은데 죄다 북진이다. 회장님(장야모) 꼬드겨 힘 다을때 해야 하는데 일명 우듬지 구간은 천당과 지옥이다. 등산로를 정비한 구간은 고속도로처럼 넓직한게 좋았던 반면 나머지 구.. 더보기
신백두대간(돌고지재~구영고개 ; 2015-10-11) 대간길, 정맥길을 하면서 오늘처럼 알바를 많이 해본적은 처음이다. 독도법을 정식적으로 공부 안한 탓이 크지만 길 또한 희미하여 알바를 안할수가 없었다. 오늘 함께한 분들중에 알바 안한사람이 없었으니. 돌고지재에서 황토재까지는 임도길이 나란히 있어 대간길이 목적이 아니신분들은 편안하게 임도길따라 진행할수 있었다. 당초 대간길이 아닌 이명산을 마음에 품었지만 잦은 알바와 임도길로 진행하는 후미와 대동소이하게 움직여 포기해야만 했다. 함께한 산악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다면 갔다왔어도 무방할뻔 했는데 아쉽다. ㅇ 산행구간 : 돌고지재 ~ 우듬지 분기봉 ~ 계봉(시루봉, 달구봉) ~ 구영고개 ㅇ 산행거리 : 18.83Km ㅇ 산행시간 : 5시간 39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33Km ㅇ TOTAL C.. 더보기
백두대간(성삼재~천왕봉 ; 2015-09-28) 아 디다. 종주 산행은 되도록 이면 안할려 했는데 대간길 메꾸기 위해서 어쩔수가 없었다. 추석 연휴라서 그런지 성삼재에 도착 했을땐 산꾼이 별로 없더니 천왕봉에 다달으니 중산리에서 당일 산행 하시는 분들로 북적였는데 인증샷 찍기 위해 많은분들이 순서를 지켰지만 일부 몰지각한 몇분들이 남의 기념사진에 불청객이 되어 버렸다. 난 불청객을 싫어 하기에 깨끗이 포기하고 정상석 독사진만 이라도 건질려 했는데 이마져도 이루질 못했다. 요즘들어 나를 괴롭히는 또 하나 음악감상. 지 좋으면 짱땡인지 산이건 지하철 이건 음악감상은 집에서 분위기 잡고 혼자하면 될걸. 온 동네가 떠나갈듯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문제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게 안타깝다. 이번 산행은 약수물과 청명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산행 내내 불.. 더보기
백두대간(미시령~진부령 ; 2015-09-06) 대간을 마무리하는 이들에겐 오늘이 기억에 두고 두고 남을게다. 하루종일 비로 인하여 풍광을 제대로 못봤지만 기억에 남는 대간길 이었다. 통상 부산에서 6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전씨 아저씨는 비도 원인이지만 안전운전으로 7시간만에 진부령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알고보니 알바도 했던것 같다. 운영진은 이왕 늦은김에 안전문제도 있고하여 1시간을 비 그치길 기다렸으나 비는 멈추질 않고 계속 내리니, 우중 산행을 진행 하기로 한다. 잠발란도 오늘은 소용이 없었다. 가랭이 사이로 흐르는 빗물 때문인지 방수가 안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발안이 첨벙첨벙,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두가. 아마 유일하게 우비신(등산화레인커버)을 한 아줌씨는 완벽하게 빗물 커버. 35,000원 하는데 나도 구입해야겠다. ㅇ 산행구간 : 미시령 ~ 상.. 더보기
백두대간(한계령~마등령 ; 2015-08-16) 올해는 예년에 비해 무던히 더운것 같다 설악을 향하는 버스에서 가리왕산, 밀양 백운산에서 산행중 사망하는 사고를 접하고 회장님께서 무리하지말고 힘에 부치면 중탈 하시라, 대간길이 뭐라고 다음에 다시 하면되지, 안전 산행을 신신 당부하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 산정 기온은 .. 더보기